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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法으로 보는 『詩經』 39

김종서 성균관 한림원 교수 唐一之十당일지십 唐風·揚之水 당풍·양지수 揚揚之水여 느긋하게 흐르는 물이여 白石皓皓로다 흰 바위가 희끗희끗 하도다 素衣朱繡로 흰 저고리에 붉은 수놓은 옷으로 從子于鵠하리라 곡읍에서 그대를 따르리라 旣見君子호니 이미 임을 보았으니 云何其憂리오 어찌 근심하리오? [글자풀이] 1. 皓 : 흴 호 2. 繡 : 수놓을 수 3. 鵠 : 고니

김종서 2024. 10. 3.

 

김종서 성균관 한림원 교수

 


 

唐一之十당일지십

 

 

 

唐風·揚之水 당풍·양지수

 

 

 

揚揚之水여 느긋하게 흐르는 물이여

 

白石皓皓로다 흰 바위가 희끗희끗 하도다

 

素衣朱繡로 흰 저고리에 붉은 수놓은 옷으로

 

從子于鵠하리라 곡읍에서 그대를 따르리라

 

旣見君子호니 이미 임을 보았으니

 

云何其憂리오 어찌 근심하리오?

 

[글자풀이]

 

1. 皓 : 흴 호

 

2. 繡 : 수놓을 수

 

3. 鵠 : 고니 곡. 곡읍(鵠邑)을 이름

 

 


 

揚之水여 느릿느릿 흐르는 물이여

 

白石粼粼이로다 흰 바위가 반짝반짝 하도다

 

我聞有命이요 내가 명령이 있음을 듣고도

 

不敢以告人호라 감히 남에게 알릴 수 없구나

 

[글자풀이]

 

1. 粼: 물 맑을 린. 인린(粼粼)은 물이 맑아 바위가 드러나 반짝거리는 모양

 

 

 

唐風·椒聊 당풍·초료

 

 

 

椒聊之實이여 산초나무 열매여

 

蕃衍盈升이로다 번성해 퍼져 한 되에 가득하구나

 

彼其之子여 저기 저 임이여

 

碩大無朋이로다 크고 커서 짝할 이가 없구나

 

椒聊且여 산초나무여

 

遠條且로다 가지가 길게 뻗었구나

 

[글자풀이]

 

1. 椒 : 산초나무 초

 

2. 聊 : 어조사 료

 

3. 蕃 : 무성할 번

 

4. 衍 : 늘어날 연

 

5. 盈 : 채울 영

 

6. 升 : 되 승

 

7. 碩 : 클 석

 

8. 朋 : 짝 붕

 

9. 條 : 가지 조

 

 


 

椒聊之實이여 산초나무 열매여

 

蕃衍盈匊이로다 번성해 퍼져 한 웅큼 채워지구나

 

彼其之子여 저기 저 임이여

 

碩大且篤이로다 크고 커서 또 도타웁구나

 

椒聊且여 산초나무여

 

遠條且로다 가지가 길게 뻗었구나

 

[글자풀이]

 

1. 匊: 움켜 뜰 국

 

2. 篤 : 도타울 독

 

 

 

唐風·綢繆 당풍·주무

 

 

 

綢繆束薪일새 칭칭 감아 땔감을 묶을 때에

 

三星在天이로다 세 별이 하늘에 떠있구나

 

今夕何夕고 오늘밤은 어떤 밤인가?

 

見此良人호라 이런 고운임을 뵈었구나

 

子兮子兮여 그대여 그대여

 

如此良人何오 “이런 고운임을 어이 하리오”

 

[글자풀이]

 

1. 綢 : 얽을 주

 

2. 繆 : 얽을 무(규)

 

3. 束 : 묶을 속

 

4. 薪 : 땔감 신

 

 


 

綢繆束芻일새 칭칭 감아 꼴 묶을 때에

 

三星在隅이로다 세 별이 동남 구석에 떠있구나

 

今夕何夕고 오늘 밤은 어떤 밤인가?

 

見此邂逅호라 이런 만남을 보았구나

 

子兮子兮여 그대여 그대여

 

如此邂逅何오 “이런 만남을 어이 하리오”

 

[글자풀이]

 

1. 芻 : 꼴 추

 

2. 隅 : 동남 모퉁이 우

 

3. 邂 : 만날 해

 

4. 逅 : 만날 후

 

 


 

綢繆束楚일새 칭칭 감아 가시나무 묶을 때에

 

三星在戶이로다 세 별이 문 위에 떠있구나

 

今夕何夕고 오늘밤은 어떤 밤인가?

 

見此粲者호라 이런 빛나는 분을 뵈었구나

 

子兮子兮여 그대여 그대여

 

如此粲者何오 “이런 빛나는 분을 어이 하리오”

 

[글자풀이]

 

1. 楚 : 가시나무 초

 

2. 戶 : 외짝 문 호

 

 

3. 粲 : 빛날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