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균(성균관 한림원 교수/교무부장)
[원문]
“水逆行, 謂之洚水, 洚水者, 洪水也. 仁人之所惡也, 吾子過矣.”
[해석]
“물이 거슬러 가는 것을 강수라 하니, 강수라는 것은 홍수이다. 어진 사람이 미워하는 것이니, 우리 그대가 지나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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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仁人之所惡也
이 문장의 之는 보어절(구) 안의 주어 다음에 쓰인 주격조사이다. 이 경우에 之 ~ 也로 연용이 된다. 也는 생략할 수도 있다.
[원문]
孟子曰, “君子不亮, 惡乎執?”
[해석]
맹자가 말하였다. “군자가 신실하지 않으면 어디를 잡겠는가?”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惡乎執
이 문장은 원래 執惡乎인데, 惡(乎)가 의문사이기 때문에 執 앞으로 왔다.
[원문]
魯欲使樂正子爲政, 孟子曰, “吾聞之, 喜而不寐.”
[해석]
노나라가 악정자로 하여금 정치를 담당하게 하려고하자 맹자가 말하였다. “내가 그것을 듣고 기뻐서 잠을 자지 못하였노라.”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魯欲使樂正子爲政
使는 ‘~로 하여금 ~하게 하다’라는 뜻의 사역동사이다.
[어휘 풀이]
1. 爲政 : 정치를 담당하다.
[원문]
公孫丑曰, “樂正子强乎?” 曰, “否.” “有知慮乎?” 曰, “否.” “多聞識乎?” 曰, “否.”
“然則奚爲喜而不寐?”
[해석]
공손추가 말하였다. “악정자는 강합니까?” “아니다.” “지혜와 사례가 있습니까?” “아니다.” “듣고 아는 것이 많습니까?”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기뻐서 잠들지 못하셨습니까?”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奚爲喜而不寐
奚爲는 원래 爲奚인데, 奚가 의문사이기 때문에 전치사 爲의 앞으로 왔다. 爲는 ‘때문에’라는 뜻이다.
[원문]
曰, “其爲人也好善” “好善足乎?” 曰, “好善優於天下, 而況魯國乎?” “夫苟好善, 則四海之內, 皆將輕千里而來, 告之以善.”
[해석]
“그 사람됨이 선을 좋아한다.” “선을 좋아하는 것이 충분합니까?” “선을 좋아하는 것이 천하의 넉넉한데, 하물며 노나라이겠는가?” “만일 선을 좋아하면 사해 안의 사람들이 장차 천 리를 가볍게 여기고 와서 선을 가지고 그에게 고해줄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四海之內, 皆將輕千里而來
복수를 나타내는 皆를 쓴 것으로 볼 때, 四海之內는 ‘사해 안의 사람들’이라는 복수이다.
[원문]
“夫苟不好善, 則人將曰訑訑予旣已知之矣, 訑訑之聲音顔色, 距人於千里之外. 士止於千里之外, 則讒諂面諛之人至矣. 與讒諂面諛之人居, 國欲治, 可得乎?”
[해석]
“만일 선을 좋아하지 아니하면 사람들이 장차 말하기를 ‘으쓱거리는 것을 내가 이미 그것을 알았다.’라고 할 것이니, 으쓱거리는 소리와 안색이 천리의 밖에서 사람을 막는다. 선비가 천리의 밖에서 그친다면,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사람들이 이르러 올 것이다.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사람과 거처한다면, 나라를 다스리고자 한들 할 수 있겠는가?”
[어휘 풀이]
1. 訑訑 : 으쓱거리다.
[원문]
陳子曰, “古之君子, 何如則仕?” 孟子曰, “所就三, 所去三.”
[해석]
진자가 말하였다. “옛날에 군자는 어떠하면 벼슬을 하였습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나아가는 것이 셋이고, 떠나가는 것이 셋이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所就三, 所去三
동사 就, 去를 명사로 만들어 주어 역할을 하도록 앞에 所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