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인터뷰 – 가평향교 이상춘 전교“새로움이 있어야 한다”

이상춘 전교 ▶안녕하십니까. 이상춘 전교님.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전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가평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가평군청 부이사관으로 공직을 마쳤습니다. 가평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과(이하 민평통), 가평군 지방행정동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 가평군지역발전협의회 초대위원장으로 지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평향교에 지난 8월부터 전교로 재

임광현 기자 2019. 10. 1.

이상춘 전교

 

▶안녕하십니까. 이상춘 전교님.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전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가평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가평군청 부이사관으로 공직을 마쳤습니다. 가평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과(이하 민평통), 가평군 지방행정동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 가평군지역발전협의회 초대위원장으로 지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평향교에 지난 8월부터 전교로 재임하고 있으며 경기도향교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평향교의 연혁과 구성원 등 향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평향교는 1986년 5월2일 경기도 가평군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398년(조선 태조 7) 건립된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였습니다.

병자호란 때 대성전 일부가 파손되었고, 1870년 무렵 개축되었다가 6·25전쟁 때 대성전이 다시 소실되었습니다.

1980년 대성전과 내삼문(內三門) 등이 중수되고 재실도 신축되었으며, 1985년 낡은 명륜당을 헐고 새로 짓는 등 현존하는 건물은 현대에 새로 지어진 것이지만 전통 향교의 원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향교의 유림은 지역 유학자들의 후손과 학교 및 군 공무원을 역임한 지역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지에서 귀촌 온 외지인사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교문화활성화를 위하여 유림을 대상으로 논어알기 정기아카데미강좌를 월1회 열고 있으며, 다도예절, 청소년 인성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평향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가평향교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 해나갈 운영계획이나 기타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가평향교가 지난 2017년 3월 원인미상의 화재로 명륜당이 부분 소실되어 이를 복원하기 위하여 전교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백방 노력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이를 복원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향교의 운영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살펴보면 향교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향교의 숙원사업인 충효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유도회를 활성화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역량으로 가평향교를 만들어가는 데 온힘을 다할 것입니다.

 

▶유교에 대해 평소 가진 생각이나 평소 강조하는 유교 경전 구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논어』의 명언 중에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구절이 있습니다.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온고이지신’을 옛것을 알고 새것을 배우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옛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는 어느 것으로 하든 상관없이 새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지속적인 지역문화 창달을 위하여 가평향교가 할 수 있는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군청과 면밀하게 협조해 가평향교의 예산을 확충하고, 젊은 청년들의 영입에 노력하여 가평향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