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인터뷰 – 송진모 성균관유도회 부산광역시본부 회장“최소한의 예의염치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송진모 회장 ▶안녕하십니까. 송진모 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경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문학석사), ㈜한국중공업 퇴직 후에는 금정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 디지털부산역사문화대전 집필위원, 금정구 문화재위원회 위원, 독립기념관 자료수집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성균관 전학,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

손경수 기자 2021. 3. 11.

 

 

 

송진모 회장

 


 

▶안녕하십니까. 송진모 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경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문학석사), ㈜한국중공업 퇴직 후에는 금정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 디지털부산역사문화대전 집필위원, 금정구 문화재위원회 위원, 독립기념관 자료수집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성균관 전학,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위원, 부산시본부 편집국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유교신문 부산시본부 주재기자로 봉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두 번째 대도시로서 부산광역시의 유림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데 유도회본부의 역할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도회본부 소개를 해 주십시오.

 

부산시본부에는 총무국, 재무국, 조직국, 교화문화국, 사업국, 여성국, 청년국이 있으며, 산하에 부산여성유도회와 부산청년유도회, 동래지부·금정지부·해운대지부·남부지부·중부지부·서부지부·기장지부 등 7개 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교화문화국은 일반 시민을 위해서 무료로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여성유도회는 차문화와 전통혼례 부문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청년유도회는 유교문화행사 주관으로 유림조직의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7개 지부는 각 지부의 특성에 따라 회원들의 소양교육과 유교문화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장지부는 장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는 동래향교와 기장향교가 있습니다. 향교와 함께 부산 유림문화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부산시본부의 역할, 그리고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부산시본부의 주요 역할은 유교문화 발전에 부응하며, 춘추석전, 기타 제향 관련 행사 등에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두 향교 간 교류, 유림 특강을 호환하는 등 인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여 관계 진전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운영 방향이라면 교화문화, 인성교육을 통한 유림의 자질 향상과 유교문화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유교신문 부산광역시본부 주재기자로서 취재는 물론 ‘바위에 새겨진 각자(刻字)에서 역사를 배운다’라는 특별기고를 연재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관련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범어사 아래 금정구 남산동에서 태어나 향토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동래 범어사를 가끔 찾으면서 범어사 옛길 가에 있는 각자에 흥미를 느껴 연구를 하다가 차츰 관심이 깊어져 전국을 대상으로 각자를 조사하여 왔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사를 중단하고 있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유교에 대해 평소 가진 생각이나 평소 강조하는 경전 구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통을 순수하게 제대로 지키는 일은 정말 뜻깊은 일이며, 경전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실천하는 유림들은 매우 드물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예의염치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평소 강조하고 싶은 경전구절은 논어 위령공편의 ‘기소물욕 물시어인(己所勿欲 勿施於人, 내가 원치 않으면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한다)’을 들고 싶습니다.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 유림이 사회의 지도층이 되어 나라 발전의 중심에 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우리 역할은 너무 미약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지역도 제법 있는 편이고요. 요즈음은 유림 조직이 선거로 인해 혼란해지고 있는 곳이 더러 있으니 정말 곤란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