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오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 정상화와 조속한 착공 방안을 논의한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임시총회는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 승인을 거쳐 개최된다. 기존 집행부 주도의 일반 총회와 별개로, 사업 지연을 우려한 조합원들이 직접 발의한 총회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가늠할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최근 시공사 경쟁과 사업 추진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조합 안팎의 관심이 커진 상태다. 조합은 이번 총회를 통해 소모적 갈등을 줄이고, 조합원 중심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총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조합 정관에 따른 절차를 거쳐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성남시 승인 절차를 마친 만큼 총회 개최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의 향후 일정과 사업 정상화 방향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조합은 총회를 계기로 조합원 다수의 의사를 모아 착공 준비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측은 “성공적인 재개발 완공과 신속한 착공이라는 본래 목표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조합원 스스로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총회에 참여해 뜻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810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최고 29층, 43개 동, 총 48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구역 내에는 대원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는 대원공원과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있다. 교육, 자연환경, 직주근접 여건을 함께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총회가 조합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착공 일정 단축으로 이어질지는 조합원 참여 규모와 총회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사업의 핵심은 절차와 신뢰다. 조합원 다수의 의사가 명확히 확인될 때 사업 추진 동력도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