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삼성전자 팹, 직 걸고 원안 사수”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설을 일축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팹의 원안 추진을 강조했다. 현 후보는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용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직을 걸고 원안 그대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선거 과정

박주영 기자 2026. 5. 27.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설을 일축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팹의 원안 추진을 강조했다.

 

현 후보는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용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직을 걸고 원안 그대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후보는 특히 국가산단에 계획된 삼성전자 반도체 팹을 거론하며 “만에 하나 삼성전자 팹이 지방으로 이전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책임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모든 것을 걸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낼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 경기도, 국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되겠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용인지역 국회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으로는 당선 즉시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협의체를 통해 토지 보상, 용수, 전력 등 핵심 인프라 문제를 풀고 국가 예산과 정부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무산 우려와 관련해 대통령 면담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 후보는 “우선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LH 등과 먼저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도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 후보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이상식·손명수·부승찬 국회의원 등 용인지역 민주당 인사들은 지난 25일 용인중앙시장 집중 유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비판하고 원안 추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용인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방향을 두고 현 후보가 ‘원안 사수’와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제 사업 추진은 국가산단 인허가, 토지 보상, 용수·전력 공급, 기업 투자 일정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린 사안인 만큼 향후 정부와 지자체, 기업 간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