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전교가 인사를 하고 있다.
기로연 오찬 중에 민요가수들이 열창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명륜당에서 좀처럼 보기드문 부채춤 공연
울산향교(전교 이동필)는 지난 10월31일 관내 75세 이상의 행정·교육계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던 잔치다.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혹은 3월3일)와 중양(重陽 : 9월9일)에 큰 잔치를 열었다.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 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이세걸ㆍ안향원 원임 전교, 엄주환 성균관 부관장, 고종용 구강서원 전 이사장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필 전교는 인사말에서 “경로사상이 날로 쇠퇴하고 만연한 개인주의에 대하여 개탄한다. 국가 발전의 주축이 되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로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과 위로 잔치는 울산국악아카데미 단원 25명이 고전무용, 부채춤, 퓨전장구, 가요, 전통민요 등의 공연을 했다.
행사진행은 전 MBC 아나운서 최은경 씨가 맡았다. 울산국악아카데미는 울산의 각종 행사에서 봉사활동으로 공연을 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