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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울산향교, 2019 기로연 개최

신정준 기자
2019.11.05·2분 읽기·조회 16

이동필 전교가 인사를 하고 있다.


기로연 오찬 중에 민요가수들이 열창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명륜당에서 좀처럼 보기드문 부채춤 공연


울산향교(전교 이동필)는 지난 10월31일 관내 75세 이상의 행정·교육계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던 잔치다.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혹은 3월3일)와 중양(重陽 : 9월9일)에 큰 잔치를 열었다.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 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이세걸ㆍ안향원 원임 전교, 엄주환 성균관 부관장, 고종용 구강서원 전 이사장 등 원로 유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필 전교는 인사말에서 “경로사상이 날로 쇠퇴하고 만연한 개인주의에 대하여 개탄한다. 국가 발전의 주축이 되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로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과 위로 잔치는 울산국악아카데미 단원 25명이 고전무용, 부채춤, 퓨전장구, 가요, 전통민요 등의 공연을 했다.

행사진행은 전 MBC 아나운서 최은경 씨가 맡았다. 울산국악아카데미는 울산의 각종 행사에서 봉사활동으로 공연을 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