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 선생 동상
함양박물관(관장 서춘수 함양군수)은 지난 5월 함양의 주요 선비들의 귀중품을 기증 받고, 특별 기획전 “가보(家寶) 빛을 발하다”를 박물관 2층 전시실에 2021년 9월7일부터 2022년 5월29일까지 전시를 하게 됐다.
이 전시실에는 남계서원을 건립한 주요인물인 개암 강익 선생과 과거시험 연반 계반에 합격한 연계안 등 당시 주요한 책과 목판, 간판 등이 전시돼 있다.
강민구 함양향교 수석총무장의는 "개암 강익 선생 양진재 현판과 건립안을 후손들이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어 설득해 어렵게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했다.
개암 강익(1523-1567)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함양 효우촌에서 태어났다. 단곡 정희보 선생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남명 조식 선생에게 주역을 배웠다.
개암 선생은 31세 때 남계서원을 건립하다가 자금이 없어 건립 반대자들의 비난으로 오덕계와 지리산을 유람했다. 유람 중에 지리산 북쪽 기슭(현재 마천면 창원마을)에 밭을 사서 양진재를 짓고 글을 가르쳤다. 이때 지은 집 양진재 현판과 건립안이 전시돼 있다.
양진재의 현판을 전시하고 있다.
함양박물관 전시실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