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연대, 128차 평화포럼 개최
‘한국사회 종교의 책임과 역할’ 주제로 유튜브 방송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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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선 상임대표(원다문화센터 원장)의 진행으로 포럼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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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 스님(미국 고성선원 회주)이 첫 번째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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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방주 목사(동막교회, 치유목회연구원 원장)가 두 번째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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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공동대표(유교신문사 대표)가 토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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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신부(대한성공회 파주교회)가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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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교무, 무원 스님, 염상철 선도사)는 지난 10월2일 오후 7시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한국사회 종교의 책임과 역할’ 주제의 128차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이 중심이 되어 종교 간 상호 이해와 공존을 촉진하고, 일상적 협력과 평화 증진을 추구하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연합체로 결성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종교인연대의 김대선 상임대표(원다문화센터 원장), 진월 스님(미국 고성선원 회주), 진방주 목사(동막교회, 치유목회연구원 원장), 이상호 공동대표(유교신문사 대표), 김현호 신부(대한성공회 파주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은 다종교 사회 속에서 종교가 지닌 공적 책임과 시대적 과제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김대선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를 시작한 진월 스님(미국 고성선원 회주)은 한국 사회의 종교적 다양성과 전통을 돌아보며, “오늘날 종교의 사명은 사회적 신뢰 회복과 평화적 공존의 촉진에 있다. 또한 종교는 ▲윤리·도덕적 기준 제시 ▲사회적 갈등 조정 ▲공익 봉사 ▲치유와 희망 제공 ▲남북 평화통일 기여 등 구체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진방주 목사(동막교회, 치유목회연구원 원장)는 한국 사회의 극심한 양극화, 생명 경시, 능력주의, 정신적 병리 현상을 지적하며 “종교는 물질중심 사회를 생명 중심 사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나눔과 섬김, 인간존중, 생명존중을 통해 종교가 공동체 회복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이상호 공동대표(유교신문사 대표)는 “종교는 사회통합의 힘이자 동시에 분열의 가능성을 가진다. 정치화된 종교 갈등을 경계해야 한다. 정교분리의 원칙은 단순히 자유 보장이 아니라 평화적 질서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이다” 등을 설명하며, 이 시대 종교가 수행해야할 본분을 강조했다.
김현호 신부(대한성공회 파주교회)도 토론에 동참하며 “기독교의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구절과 동서양 사상의 ‘중용’ 전통에서 볼 수 있듯이 종교가 극단을 넘어 화합과 연대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가 단순한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공적 주체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던 이번 포럼을 마치며 한국종교인연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화포럼을 통해 종교 간 연대와 협력을 확장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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