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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2020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 개최

오현주 기자
2020.03.27·2분 읽기·조회 12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지난 2월25일 진행된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를 연기하고, 각 종단의 종교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결의했으며, 회원 종단들은 이를 선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왔다.

 

1차 연기된 총회를 다시 연기하기가 어려워 부득이 대다수 대의원의 위임을 받아 10명 내외 최소한의 대의원으로 3월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총회를 진행했다. 방역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총회가 이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스님이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86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계기로 출범, 30여년간 종교연합운동을 이끌어 왔다. 그 동안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은 1대 강원용 목사를 비롯해 각 종단 수장들이 2년 임기의 대표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새 대표회장에 취임하게 된 원행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 인사말에서 “이웃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종교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13대 대표회장 원행 총무원장 스님의 취임식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고, 코로나19로 인해 김희중 전임 대표회장과 KCRP 중앙위원들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