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향교전교협의회, 유림 화합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지난 8월3일 열린 '전국향교전교협의회 회의'에서 신임 회장단이 선출돼 새로 출범한 전국향교전교협의회(회장 최학수)는 8월5일 전국 17개 향교전교협의회 회장 명의로 소송 중단과 화합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향교전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성균관장 선거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며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와 회장을 선출하지 않은 채 직무대행 체제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소송 중단과 화합을 호소했다.
최학수 회장은 "성균관과 온 유림이 힘을 합쳐 유교의 발전과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해야 할 지금, 소송과 파행 운영 등으로 힘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이 출발하는 전국향교전교협의회 모든 회원들이 유림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소송 중단과 화합을 호소하게 됐다"고 성명서 발표의 취지를 전했다.
전국 향교전교협의회에서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향교전교협의회 성명서
昨今 成均館과 儒道會總本部를 비롯한 유림단체는 많은 유림들의 우려를 낳고 있을 정도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成均館은 館長 選出 이후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하며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며, 儒道會總本部는 會長을 선출하지 않은 채 職務代行 체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儒林이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상호 誹謗과 非難으로 얼룩지는 모습은 儒林의 自滅을 초래할 것이다. 이에 全國 향교전교협의회 대표들은 성균관과 유도회총본부가 하루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즉각 중단하고 선비의 마음으로 정상화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 매 선거마다 결과를 무시하고 소송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근거 없이 타인을 비방하거나 모함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비난과 모함은 자신의 인격적 결함을 나타내는 것일 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유림이 갈 길은 멀고 험하다. 이 고난의 길을 함께 갈 사람들이 선택할 것은 오직 단합과 화합뿐이다. 이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는 유림은 결코 유림일 수 없다. 이에 전국 향교전교협의회 회장들은 소송 중단과 화합을 간절히 호소하는 바이다.
2020년 8월 5일
전국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최학수(경기향교전교협의회, 평택향교)
전국향교전교협의회 부회장 문영수(전남향교전교협의회, 장성향교)
전국향교전교협의회 감사 배종찬(대구향교전교협의회, 칠곡향교)
부산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정정일(기장향교)
인천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성기민(인천향교)
광주향교전교협의회 회장 김중채(광주향교)
대전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이형재(회덕향교)
울산향교전교협의회 회장 고종용(울산향교)
세종향교전교협의회 회장 류재두(전의향교)
강원향교전교협의회 회장 김효열(원주향교)
충북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윤태무(청주향교)
충남향교전교협의회 회장 박창훈(천안향교)
전북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유옥균(전주향교)
경북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이상필(경주향교)
경남향교전교협의회 회장 이규윤(곤양향교)
제주향교전교협의회 회장 부성종(제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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