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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영암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발표회 가져

손경수 기자
2021.10.22·2분 읽기·조회 36

영암향교(전교 최남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월 2회 실시한 '향교와 함께하는 가야금 소리' 발표회를 10월13일 오전 10시 30분 양사재 앞마당에서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외부 초청인사 없이 최남호 전교, 김형호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장, 영암향교 장의 등 소수 관계자만 참석했다.

 

발표자는 성균관 유도회 영암군지부 여성유도회원 15명으로 평균나이 60세 이상의 회원들이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우리나라 창작동요인 반달과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특별 공연으로 제29회 땅끝 해남 전국 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겸임교수이자 영암향교 가야금 교육을 맡고 있는 정선옥 교수와 제자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인 김소연 양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북한 작곡가의 노래인 출강을 25현 가야금 2중주로 연주했다.

 

고조된 분위기는 본군 장암 출신인 문치빈 교수가 한량무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표현한 환상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 환호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남호 전교는 "코로나19 전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 이같이 훌륭한 연주를 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이러한 사업을 개발하고 발굴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향교 발전에 더욱 힘 쓸 것이며 공자의 인의예지 사상을 계승하고 민족 고유의 전통사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노력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