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판군기감사공과 광성군 세일사 봉행
제례 봉행 전 참사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판군기감사공 세일사에서 독축을 하고 있다.
광산김씨광성군(모술재)종중(도유사 김경현)은 판군기감사공(김영리) 세일사를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 617번지 모술재(慕述齋)에서 10월31일(음력 10월1일) 130여 명의 후손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했다.
초헌관은 김완순(종손), 아헌관은 김근수(척약제공파), 종헌관은 김윤수(직제학공파), 축은 김영복, 집례는 김영래씨가 맡았다.
판군기감사공의 묘가 실전돼 모술재에서 봉행하고 있는 이날 세일사는 초헌관이 사당에 모셔진 위패를 재실인 모술재까지 모셔 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이어 집례의 창홀에 따라 위패봉안, 분향과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진다와 숙사소경, 사신, 철찬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광성군(김정) 묘소로 이동해 김용원씨의 집례로 광성군세일사를 봉행했다. 제례는 분향과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진다와 숙사소경, 철찬 순으로 진행됐다.
광성군은 신돈의 개혁정치에 참여했으며, 양광도, 전라도 찰방사와 대호군을 지냈다. 신돈이 축출되자 그 일당으로 몰려 1371년 유배됐다. 그 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고 공의 묘도 알 수 없었으나 1769년(영조 45년) 공의 14대 후손인 김화택이 춘천부사로 부임해 공의 묘가 춘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석을 파 확인하니 金자와 鼎자가 나와 공의 묘로 확인됐다. 김화택은 1796년 묘를 보수하였고 1769년 실전 묘를 찾은 이후 음력 10월1일부터 시제로 향사를 하고 있다.
광성군 묘는 현존 광산김씨 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묘로 알려져 있다. 묘 앞에 석인상은 1998년 강원도 지방문화재 제125로 지정됐다. 1990년대 춘천도시개발계획으로 묘역에 아파트가 건립될 계획이었으나 묘와 그 주변 일부는 공원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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