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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성균관, 공기 2573년 추기석전 제관연수 1일차 과정 진행

오흥녕
2022.08.30·3분 읽기·조회 21

 

 

박광영 의례부장이 제관들에게 석전교육원 강순구 과장, 석전보존회 신은옥 과장을 소개하고 있다.

 


 

 

김진서 제관이 손진우 성균관장 앞에서 선서하고 있다.

 


 

 

손진우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명륜당에서 재계의가 진행되고 있다.

 


 

 

입재 고유례가 봉행되고 있다.

 


 

 

'63년 성균관지킴이' 김인겸 여사가 제주를 거르고 있다.

 


 

 

김인겸 여사의 지휘 아래 모든 제기를 닦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수험생 학부모들이 자녀의 합격을 염원하며 앞다투어 받아간다'는 제주를 병에 담고 있다.

 


 

 

이욱 수복이 대성전 앞마당에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손진우)은 공기 2573년 추기석전 봉행을 앞두고 8월30일 오전 10시부터 제관연수 1일차 과정을 진행했다.

 

 

박광영 의례부장, 강순구 석전교육원 과장, 신은옥 석전보존회 과장의 안내로 도기(到記) 및 의관정제(衣冠整齊)를 마친 제관들은 명륜당으로 이동하여 재계의(齋戒儀)를 진행했다.

 

앞서 제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표로 선출된 김진서(金鎭緖) 석전대제이수자 겸 회덕향교 장의는 손진우 성균관장에게 이날부터 석전일까지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또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감사하다. 우리는 더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저도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를 진행하고 있다. 끝까지 수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분정(分定)을 마친 제관들은 대성전에서 입재 고유(入齋 告由)를 이어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성현들에게 사배하며 참례자들은 석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에는 명륜당에서 석전의 거동의(擧動儀)를 익히는 이의(肄儀)를 통해 예행연습을 하고, 의물(儀物) 점검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와 별도로 1959년에 수복집안으로 시집 와서 63년째 성균관을 지키고 있는 김인겸 여사의 지휘 아래 제주(祭酒) 담그기, 육포 제작, 제기 닦기를 거쳐 이날은 석전일에 참례객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제주를 병에 담는 작업이 한창 진행됐다.

 

이욱 수복은 일꾼들과 함께 대성전 앞마당에 의자를 배치하고 둘레에 천막과 여러 물품들을 진열했으며, 제관들의 각종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의 이동과 전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애쓰고 있다.

 

석전의 전담기관인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석전보존회’(https://sukjeon.or.kr)도 팜플렛을 비롯해 여러 준비물을 점검하며 석전을 잘 봉행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팔일무(八佾舞)와 아악(雅樂) 연주 등 볼거리가 줄어든 아쉬움이 있지만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와중에서도 서울 문묘 성균관의 추기석전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