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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제32대 김영근 성균관장 취임식

<SPAN style="COLOR: rgb(0,0,255)">"성균관의 위상 높이는데 최선 다하겠다"</SPAN>

손경수 기자
2017.04.13·9분 읽기·조회 28

기수단이 성균관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성균관기를 받아 힘차게 휘두르고 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윤리선언을 하고 있다.

 

임대식 청년유도회중앙회장이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한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영근 성균관장, 정세균 국회의장(왼쪽부터)

 

취임식 후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근 제32대 성균관장이 4월13일 오후 2시 성균관 유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권길중 범종단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추진본부 대표회장, 양승조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김경수 국회의원, 김재원 종무실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송준섭 혜화경찰서 서장, 중국 공자기금회 이장명 부회장, 중국유학연감 유전용 집행 편집장, 김창환 심산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최종수 (사)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 김영기 (주)휴롬 회장, 양선길 (주)쌍방울 대표이사, 최우향 (주)쌍방울 부회장, 조세현 브랜드협회 이사장,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 회장, 박성수 성균관대 총무처장, 박병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성균관유도회 시도본부 회장, 김연선 (재)성균관 이사장, 성기문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시도향교재단 이사장, 이진성 전국전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시도전교협의회장, 어약 원임 관장, 허만기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원임 총재, 김건중 모성회 회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회장, 이혜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회장, 전교, 유도회지부회장, 임원 등 종단 대표와 유력 정치인, 9백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1부 식전 공연에 이어 2부 사회자 최영갑 교육원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임대식 청년유도회중앙회장), 내빈 소개, 김영근 성균관장의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청원서 낭독 및 전달(김인규 횡성향교 원임 전교), 화환 증정,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기수단으로부터 성균관 깃발을 넘겨받아 휘두르며 성균관의 새 출발을 힘차게 알리자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하객들은 박수로 김영근 성균관장 체제의 출발을 축하하며 성균관이 우리 사회에 윤리도덕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취임 일성으로 성균관의 위상 제고를 천명했다. 김 관장은 “유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성균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균관은 도덕의 근원지이며 학문의 전당이다. 이제 갈등과 분열을 일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다. 유림 여러분과 함께 성균관의 발전과 유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몇 가지 다짐의 말씀을 드리겠다. 첫째,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성균관장이 되겠다. 둘째, 유림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해 반드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유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셋째, 박문약례의 정신을 실천하는 진실하고 모범적인 유림이 되는데 앞장서겠다. 넷째, 유교 전통 수호와 유교의 현대화를 병행하기 위해 유림의 공론을 취합하겠다. 다섯째, 그 동안 말씀드렸던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의 공약도 최대한 수용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며, “위대한 유림으로, 겸손한 유림으로, 칭찬하는 유림으로, 변화하는 유림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선언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축사에서 “지난해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으로서 초청해 주셨는데 오늘은 성균관장으로 다시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창립 70주년 유림총화대회에서 우리 민족의 선비정신을 받들어 수기안인, 저를 갈고 닦아 국민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그날의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며 “제가 제대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발전시키겠다. 경제에 유능하고 안보에 강한 정부를 만들겠다. 조선의 선비들이 『예기』를 읽으며 꿈꾸었던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화이부동의 정신으로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어른들의 지혜와 젊은이들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어 함께 발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운 건국 100년을 지탱해 주는 힘도 유교와 유림에 있을 것이다. 유교 정신을 가슴에 담아 국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 하겠다. 다시 한 번 김영근 성균관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김영근 성균관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종로구 국회의원으로서 성균관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힘든 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함께 국민 여러분을 제대로 잘 섬기고 국민 여러분이 정치 때문에 마음을 쓰시는 일이 없도록 잘 하겠다. 선비의 마음가짐을 갖고 김영근 성균관장님과 함께 더 많은 일을 잘해보겠다”고 축하했다.

박병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인 김영근 성균관장님께 축하를 드리기 전에 이 자리를 만들어 준 전국 유림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성균관장 선거 역사상 전무후무한 지지를 보냈던 유림의 현명한 선택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관장님께서는 마음 깊이 새기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제 우리는 지난날의 혼란과 분규를 던져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균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 부끄러운 유림이 아니라 진정으로 존경받는 유림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성균관이 도덕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 이 모든 것을 김영근 성균관장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오늘 성균관은 물론이고 일천만 유림의 수장이자 유림사회 전체의 화합과 부흥을 이끌 지도자인 제32대 성균관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나 유교의 가치는 강조돼 왔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절실하게 요청된 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유교의 부흥을 통한 정신문화의 재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 됐다. 관장님의 취임을 기반으로 성균관의 전통과 위상이 회복되고 유교의 가치가 널리 재조명되면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신문화의 중심으로 성균관이 우뚝 서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우리 성균관대학교도 성균관과 보다 긴밀히 협조하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무대행과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도 축사를 통해 김영근 성균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전국 유림을 대표해서 김인규 횡성향교 원임 전교가 신임 성균관장에게 청원하는 글을 낭독하고 전달했다. 청원서의 내용은 김영근 성균관장이 전국을 순회하며 유림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집약한 것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중국공자기금회 이장명 부회장에게 성균관 교육원 명예교수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자기금회에서는 김영근 성균관장에게 공자문화상을 수여했다.

또한 부관장 선임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한기인 수석부관장, 김구현 부관장, 정영두 부관장이 선임패를 받았다. 이날 취임식은 청년유림과 여성유림들의 꽃다발 증정으로 막을 내렸다.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근 성균관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무대행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직무대행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인규 횡성향교 원임 전교가 청원서를 낭독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이장명 중국 공자기금회 부회장으로부터 공자문화상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관장 선임패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