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2017년도 제1차 전국 전교회의' 개최
김영근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가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철수 성균관 총무처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방동민 (사)석전대제보존회 사무국장이 안건 설명을 하고 있다.
이상호 유교신문사 사장이 안건 설명을 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 교육원장이 안건 설명을 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 향교 대표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김영근)은 6월7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지하 1층 예원홀에서 '2017년도 제1차 전국 전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71명의 전국 향교 대표자와 시·도 향교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성균관과 유림권의 현안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안건을 심의했다.
전교회의 의장인 김영근 성균관장은 인사말에서 "성균관은 지난 4년 동안 내홍을 겪으면서 많은 혼란과 불신으로 유림지도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정상화시키고 여러분과 함께 반듯한 성균관을 만들고자 한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오늘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 여러분의 고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을 보좌할 부의장 선출에서는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 최기욱 영암향교 전교, 최승두 춘천향교 전교가 선임돼 임명장을 받았다.
박철수 총무처장 사회, 김영근 성균관장 주재로 진행된 안건 심의에서는 '제1호 의안 석전 봉행일에 관한 건, 제2호 의안 향교재산법 개정과 향교지원법 제정에 관한 건, 제3호 의안 규정 제정 및 개정(안) 일부 검토의 건, 제4호 의안 성균관 장단기 발전계획(안)의 건, 제5호 의안 기타의 건'에 대해 토론 심의했다.
'제1호 의안 석전 봉행일에 관한 건' 부연 설명에 나선 방동민 (사)석전대제보존회 사무국장은 석전의 변천에 관해 설명하고 "지방 향교는 향교 형편에 따르되 음력 2·8 상정(上丁)에 석전을 봉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성균관은 양력으로 5월11일과 9월28일 공부자 탄강일에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방동민 사무국장은 제안 이유에 대해 "지방 향교는 원형 보존에 중점을 두되, 성균관은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날짜 변경이 없는 양력을 지정하여 석전을 봉행하고 석전 전후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여 유교를 홍보하고 공부자탄강일 공휴일 지정 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2호 의안 향교재산법 개정과 향교지원법 제정에 관한 건' 부연 설명에 나선 이상호 유교신문사 사장은 향교재산법이 개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현행 향교재산법의 내용을 개정하여 향교 지원 근거를 만들고, 유교단체 운영에 유익한 법 개정을 통해 향교와 성균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검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성균관과 향교, 향교재단 관계자가 모두 참가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상호 사장은 제안 이유에 대해 "현행 향교재산법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부분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종무 활동에 많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타 종교 단체에 관한 법령 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규제의 측면에 중점이 두어져 있어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법과 시행령에 내포되어 있는 불합리한 부분들을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3호 의안 규정 제정 및 개정(안)일부 검토의 건' 부연 설명에 나선 최영갑 성균관 교육원장은 "기존 사정위원회 규정을 폐지하고 윤리위원회 규정으로 대체하며, 기존 교육원 규정을 폐지하고 신규 규정으로 대체하며, 기존 원로위원회 규정을 폐지하고 신규 원로위원회 규정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최영갑 교육원장은 제안 이유에 대해 "명칭을 성균관 이미지에 부합되게 개정하고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 상호 모순되는 조항이 많아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합리적 규정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신규 규정(안)을 제시했다.
'제4호 의안 성균관 장단기 발전계획(안)의 건'에 대해서는 최영갑 교육원장이 성균관과 향교를 비롯한 유림권의 현황을 진단하고 현안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의안에 대한 부연 설명 후 참석자들과 질의 토론을 벌였으며, 김영근 성균관장은 몇 차례 더 회의를 거친 후 모아진 의견을 기초로 안을 만들어 운영위원회와 총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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