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定款 확정, 2월 20일경 館長선출
임시총회서 의결, 運營委서 세부사항 손질
지난 1월 17일 성균관 유림회간에서 열린 '성균관 임시총회'에서 참석한 대의원들이 사회자의
설명에 따라 정관 개정안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지난 1월7일 성균관 감사들이 소집한 임시총회에서 성균관 정관이 확정됐다. 성균관은 정관이 확정됨에 따라 운영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0일 경에 차기 관장 선출을 위한 총회소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1월7일에 열렸던 성균관 임시총회는 대의원들이 회의장인 유림회관 3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소집권자로서 의장을 맡은 조찬희 감사의 주재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회는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소개, 의사록의 서명날인을 맡는 대표대의원 지명과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동의, 의장을 맡은 조찬희 감사의 개회사, 의안 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윤경 성균관 부관장, 김병인 전례위원회 부위원장, 고남용 전교가 서명날인을 맡은 대의원 대표로 지명됐다. 서기로는 방기천 변호사가 지명됐다.
조찬희 감사는 개회사에서 “빈번한 송사로 성균관장 직무대행들이 연이어 낙마하는 상황에서 장정에 의거 대의원들에게 총회소집 요구서를 받아 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소집요구가 있은 뒤 14일이 넘도록 성균관에서 총회소집을 못해 역사상 처음으로 감사가 임시총회 소집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을 남발한 이들도 문제가 있지만 성균관의 미숙한 일처리도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한다. 정상적인 절차도 밟지 않고 기구도 제대로 구성 못한 잘못은 분명하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의원들에게 “이 자리에서 장정을 개정해 순조롭게 차기관장을 선출할 수 있게 하자”라고 호소했다.
의안토의에서 대의원들은 이전 회의에서 보기 힘들었던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한 활발한 의견개진도 뒤따랐다.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성균관 총무처장의 임원자격 여부, 규정신설을 통한 전교 고유(告由) 분담금의 명문화의 필요성을 임재성 대구북구유도회장, 김정우 이천유도회장 등 유도회 측 대의원들은 정관에 성균관과 유도회 간의 관계 설정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균관이 제시한 정관을 압도적 지지로 채택하고 세부 수정 사항은 정관에서 규정한 운영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의됐다. 이어 현 홍기평 성균관장 직무대행을 재선임해 차기관장 선출 절차 진행을 맡겼다.
홍기평 대행은 “오늘 총회는 변호사와 협의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소집됐다. 새해 맞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자리를 가득 메운 대의원들을 보면서 성균관 정상화에 대한 결의를 느낄 수 있다”라며 “차기 관장 선출일자까지 이 자리에서 결정하자. 성균관 정상화를 위해 함께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성균관은 1월20일경 운영위원회를 거쳐 차기관장 선출일정을 공고하고 다음 달 20일경 총회를 소집해 선출하는 일정을 제시해 동의 받았다.
임시총회에서 확정된 성균관 정관은 임기 3년의 성균관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성균관장은 1차에 한해서 연임이 가능하다.
총회 대의원으로 여성유도회 중앙회 회장과 시도본부회장, 청년유도회 중앙회 회장과 시도본부회장을 추가했다.
정관은 또 개정안은 또 성균관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성균관장과 부관장 22인 이내, 성균관 임원 20인 이내(전인, 전의, 전학, 사의, 사예), 시도전교협의회장 17인 이내, 시도향교재단이사장 17인 이내,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1인, 시도본부회장 17인 이내, 여성유도회 중앙회장,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성균관 총무처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어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총회에서 위임받은 정관 및 규칙의 보완과 개정안 의결 확정, 성균관과 향교의 운영에 관한 긴급사항 의결, 성균관의 사업전개에 따른 운영규정의 제정, 성균관의 사업계획 및 재정운용에 관한 사항 의결, 성균관의 재산처분 및 예결산안 심의로 규정하고 있다.
이 밖에 4조 2항에 “통일 후 북한 지역의 향교도 성균관의 승인을 얻어 구성원으로 추가한다”라는 내용을 신설했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