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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최종수 성균관장, 경북 안동지역 유림·종손 환담 및 북정 이종주 선생 학술발표회 참석

도산서원, 안동향교, 예안향교도 방문

오흥녕
2023.06.10·12분 읽기·조회 76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이 최종수 성균관장을 비롯한 일행들에게 관내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명필가 석봉 한호가 쓰고, 선조 임금이 하사한 도산서원 편액이 걸려 있다.

 


 

 

 

 

강학공간인 전교당(典敎堂)에 ‘백록동규(白鹿洞規)’ 편액이 게시되어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퇴계 선생 신위에 삼상향하고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신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퇴계' 대신 '퇴도(退陶)'라는 호로 표시되어 있다. 

 


 

 

도산서원을 떠나기 전에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과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을 비롯한 유림, 종손들이 오찬하고 있다.

 


 

 

오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을 비롯한 일행들이 안동향교 대성전 앞에서 성현들께 사배하고 있다.

 


 

 

안동향교 명륜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림지도자들이 '북정 이종주 선생 학술발표회' 연단 앞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정 이종주 선생 학술발표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격려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이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형동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예안향교 양호루 앞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을 비롯한 일행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지난 6월9일 오전부터 경북 안동지역을 찾아 도산서원, 안동향교, 예안향교를 방문하고 유림들과 환담한 후 북정 이종주 선생 학술발표회에 참석해 성현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이들을 격려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박광춘 성균관 총무부장 직무대리 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 오흥녕 유교신문 주간, 김진원 비서와 함께 오전 10시 도산서원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 최종수 성균관장은 김병일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도산서원 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서원에 들어서 강학(講學) 공간인 전교당(典敎堂)에서 별유사 등 관계자들과 인사 나누고, 묘우(廟宇)인 상덕사(尙德祠)에 모셔진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 선생과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 선생 신위에 재배하고 봉심했다.

 

김병일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도산서원 원장은 “멀리 서울에서부터 이곳까지 최종수 성균관장님이 직접 찾아주시니 감사드린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도 올해 1월에 뵈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다. 퇴계 선생의 혼이 깃든 이곳 도산서원의 모습들을 짧은 시간이나마 살펴보며 기억에 남는 일정이 되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훌륭하신 퇴계 선생님을 뵙고 큰 가르침을 받는 것같다. 김병일 원장님을 비롯한 서원 관계자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더욱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뵙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으로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산서원은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방문객이 조용히 성균관 일행과 서원 관계자들이 행하는 의례를 지켜봤으며,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면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안동시내에 소재한 종가음식점에서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 이충섭 성균관유도회 안동지부 회장, 김동섭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수석부회장, 김종길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선생 종손, 권종만 화산(花山) 권주(權柱, 1457-1505) 선생 종손, 류상붕 양진당(養眞堂) 류운룡(柳雲龍, 1539-1601) 선생 종손, 류창해 충효당(忠孝堂)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 종손, 이목 온계(溫溪) 이해(李瀣, 1496-1550) 선생 종손, 심재덕 박약회 안동지부 회장, 권오주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사무처장 등 지역 유림·종손들과 환담 및 오찬을 진행한 최종수 성균관장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하겠다. 경북과 안동지역에서 성균관이 하는 일들과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고,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유림·종손 여러분이 바라는 바에 대해 평소 들어서 알고 있다. 활성화된 유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중앙에서도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상호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자”고 인사했다.

 

지역 유림들을 대표해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은 “이렇게 많은 종손들을 모시기도 어렵고, 바쁜 일정을 보내는 성균관장님도 어려운 발걸음을 하셨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양측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보존, 유교와 성균관의 발전, 종가와 종손 홍보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6월1일자 유교신문 지면을 통해 시작된 ‘[창간 54주년 특집] 한국의 대표 종가를 찾아 종손·종부에게 ‘직접’ 듣는다’ 시리즈의 취재에 적극 협력해 국민과 유림들에게 종가의 다양한 모습과 종손 가족의 고민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전하기로 했다.

 

이어 안동향교를 방문한 최종수 성균관장은 김숙동 전교의 안내와 장의 등 향교 관계자들의 도움 속에 봉심을 진행했다. 김숙동 전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안동향교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가 지난 1986년에 중건된 후 시내에 위치한 유림회관을 찾은 성균관장님은 계셨지만 공부자를 비롯한 성현들이 모셔진 향교를 직접 방문한 것은 최종수 관장님이 처음이신 것 같다. 이렇게 찾아주신 것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2시부터는 안동시 임청각길 53에 위치한 고성이씨 탑동종택에서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주최, 경북도·안동시·고성이씨법흥문중 후원으로 최종수 성균관장을 비롯한 성균관 일행과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 심재덕 박약회 안동지부 회장, 김병일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도산서원 원장, 김종길 학봉 김성일 선생 종손, 권종만 화산 권주 선생 종손, 이목 온계 이해 선생 종손, 류상붕 겸암 류운룡 선생 종손, 류창해 서애 류성룡 선생 종손, 김태곤 백암 김륵 선생 종손, 서정학 담수회장, 류건기 함백당 종손, 이충섭 성균관유도회 안동지부 회장,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원임 회장, 이재춘 전 안동문화원장, 이방수 대산 이상정 선생 종손, 권창용 예천문화원장, 조택환 인동향교 전교, 정의걸 용궁향교 전교, 권오극 안동향교 원임 전교, 채현식 함창향교 전교, 김동량 안동시노인회장, 오정한 의흥향교 전교, 성균관유도회 경북지역 지부회장들, 김대원 김대원미술관장, 문청함 청암예술원장, 송고흠 예천향교 전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정(北亭) 이종주(李宗周, 1753-1818) 선생의 학문과 문학 학술발표회’가 개최되었다.

 

권오주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사전행사 : 경전 암송(적벽부, 전덕환 2022년 제2회 경북경전암송대회 대상 수상자) ▶개회 ▶상읍례 ▶내빈 소개 ▶국민의례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이충섭 성균관유도회 안동지부 회장)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학술발표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자인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종수 성균관장님,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림, 종손, 관내 귀빈들께서 참석해주시니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 오늘의 발표회가 지역의 중요 학술행사로 자리잡은 듯하여 감회가 새롭다. 문집 발간과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격려사에서 “자연경관이 좋은 이곳에서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유교의 가르침을 실천하신 북정 선생님의 위업을 조명하는 오늘의 학술발표회는 전통유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의 발전을 축원하며, 좋은 학술발표를 준비해 주신 황만기, 임노직 두 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격려사에서 “안동에서 종손 어른들을 비롯해 이렇게 많은 분들을 뵙게 된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다만 이 자리에 젊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선현들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방법을 찾아 전파하는 것이 안동지역의 힘일 것이다. 앞으로도 안동이 한국유교발전의 중심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권기창 시장님이 부득이한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셔서 대신 참석한 것을 양해해달라. 북정 선생의 삶과 마음가짐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나아 가야할 방향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이철우 지사님의 부득이한 일정으로 대신 참석한 것에 대해 양해 말씀을 드린다. 조금 전에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이 청년들이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40대인 저도 청년으로 이해해 달라. 여름 초입에 여러 어른들을 뵙게 되니 너무 감명 깊고,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일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도산서원 원장은 축사에서 “축사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안동 선비정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자리에 서울에 계신 최종수 성균관장님과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께서 직접 참석해 주신 것도 추로지향(鄒魯之鄕)의 고장인 안동을 이해해주시기 때문인 것 같다.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초청 분야가 넓다 보니 축사와 환영사가 길어진 것 같다. 평소 경북유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의 축전 대독에 이어 이재익 북정 선생 주손(胄孫)은 “8대조 이종주 선생의 문집 번역출판 등에 많은 애를 쓰신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님과 제작에 많은 힘을 보태주신 임노직 박사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뒤늦게 행사장을 방문한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은 “지역을 넘어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는데, 오늘 나오는 결과물을 잘 새겨 북정 선생의 뜻과 학문을 선양하고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의 보배적인 이 공간을 제대로 안동시민에게 돌려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실하게 심부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학술발표에서는 황만기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연구교수가 ‘강호고사 이종주의 삶과 북정’,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이 ‘북정 이종주의 역사의식’이라는 두 편의 발표를 통해 북정 이종주 선생의 삶과 정신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최종수 성균관장을 비롯한 일행은 서울로 돌아오기 전 예안향교를 방문해 공사로 인해 비록 출입은 하지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향교의 전경을 바라보고 모셔진 성현들에게 인사드린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도산서원 방문부터 함께한 류한정 성균관청년유도회 경북도본부 원임 회장은 “작은 역할이나마 도움을 드리려고 했는데 보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성균관과 지역에서 종종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일행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