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한림원, 2023년도 하계 임간수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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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봉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겸 성균관 부관장이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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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보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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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인 전례위원이 ‘유생복 착용과 학교례(學校禮)’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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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은 한림원장이 특강하고 있다.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 첫날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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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육신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균관 한림원(원장 허종은)은 지난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 2023년도 하계 임간수업(林間受業)을 실시했다.
공부자께서 중국 곡부(曲阜)에서 임간수업을 했던 데서 유래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허종은 원장, 조동영·함현찬·김종서·이천승·이성호·김동민 교수, 조장연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 재학생 및 졸업생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7월1일 오전 9시 30분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후 1시 40분에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 도착해 동재, 서재, 전사청, 초현당 등의 숙소에 짐을 풀고, 초현당에서 유복을 입은 후 서침(徐沉)·서거정(徐居正)·서해(徐嶰)·서사원(徐思遠)·서성(徐渻) 등 다섯 분을 모신 숭현사(崇賢祠)를 알묘했다.
서영봉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서상보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 류희목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사무총장, 서관태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기획실장과 한림원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백인당(百忍堂) 2층 강당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서영봉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학문의 길에 정진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유서 깊은 이곳 구암서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서상보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은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 어려운 점들은 저희 직원들에게 문의하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 가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허종은 한림원장은 “이사장님과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감사드린다. 일정상 주말까지 포함되어 본의 아니게 관계자분들을 수고롭게 해드릴 것 같은데, 좋은 기운과 정신을 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후 3시부터는 임영인 성균관 전례위원의 ‘유생복 착용과 학교례(學校禮)’, 김동민 교수의 ‘춘추와 역사 인식’ 특강에 이어 학정계제 1·2학년, 한림계제, 한림문집번역반이 『대학』, 『통감』, 『춘추』에 대해 각각의 과정별 수업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모든 임직원, 교수, 학생들 간의 친목시간을 가졌다.
7월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조동영 교수의 성독(聲獨) 특강, 오전 9시부터 허종은 원장의 ‘박세당의 『사변록(思辨錄)』 서문’ 특강, 과정별 수업, 함현찬 교수의 ‘태극도설과 성리학’ 특강, 과정별 수업, 산책과 족구 등의 체육활동에 이어 저녁에는 한림원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7월3일에는 오전 9시부터 허종은 원장의 ‘마테오리치와 세계지도’ ‘달력과 시헌력’ 특강, 과정별 수업으로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육신사(六臣祠)을 방문해 박팽년(朴彭年, 1417-1456)·성삼문(成三問, 1418-1456)·이개(李塏, 1417-1456)·하위지(河緯地, 1412-1456)·유성원(柳誠源, ?-1456)·유응부(兪應孚, ?-1456) 등 사육신(死六臣)의 넋을 기렸다.
이번 임간수업을 총괄진행한 허종은 한림원장은 “1기 학생들이 입학한 1990년 여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여름과 겨울방학에 실시하다가 지금은 여름방학에만 하는 데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동안 못했었다. 하지만 교수님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최종수 관장님을 비롯한 성균관 관계자들, 서영봉 이사장님을 비롯한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과 구암서원 관계자들, 류경선 한림원 간사 등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로도 성균관 한림원은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경선 한림원 간사는 “둘째 날 체육활동을 앞두고 최종수 성균관장님께서 복숭아와 아이스크림을 보내주셨는데, ‘한림원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참가자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일화(逸話)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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