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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全國 儒林團體 代表者 모임監事 權限으로 臨時總會 소집 요청

趙讚熙 監事, “장기간 難航으로 유림권 出血 심해 적극 나설 것”

김우철 기자
2013.12.15·3분 읽기·조회 109

 

지난 12월13일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열린 전국 유림단체 대표자 모임에서 사회를 맡은

홍기평 직무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정개정안 검토를 위한 전국 유림단체 대표자 모임이 지난 12월13일 12시 성균관 유림회관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의 목적은 지난 7월5일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의결된 성균관 장정 개정안에 대한 검토를 위한 것으로서, 홍기평 성균관장 직무대행의 명의로 발송된 공문의 내용에 따라 성균관의 원로, 고문, 관장단을 비롯해서 전국 17개 시·도의 향교재단 이사장, 전교협의회 회장, 유도회 본부회장들이 참석했다. 

오찬 후 시작된 논의에서 유림들은 약 1시간 30여분동안 상호 의견을 내놓고 격론을 벌였다.

이종한 청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일부 참석자는 “장정개정안 검토는 각 단체의 대표자들을 선발해서 심의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하며 별도의 장정개정안 심의 소조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현행 장정에 따라서 중앙상무위원회에서 장정개정안을 심의하고 임시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옳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의 성격과 절차에 대해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사회를 맡은 홍기평 성균관장 직무대행은 성균관장 선출 관련 장정개정 논의에 유림대표자들이 상호 협조하고 화합해야 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 논의에서도 참석자들의 의견이 더욱 분분하여 결국 신임 성균관장 선출을 위한 이날의 장정개정안 논의는 파행되는 지경이 되었고 현재의 성균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듯한 분위기로 치달았다. 

이때 성균관 조찬희 감사의 전격 발언이 있었다. 조찬희 감사는 “지금의 상황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현재 부관장님들이 성균관 정상화를 위해 제 역할을 못하고 직무정지 상태이다. 결국 총회소집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성균관 내에는 아무도 없다”라고 피력하고, “이에 장기간의 난항으로 유림권의 출혈이 더욱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 따라서 현행 장정 6조4항에 의거하여 감사의 권한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한다”라고 말해서 이날 참석자 대부분의 동감과 박수를 받았고 직후 모임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하여 조찬희·이천호 감사는 지난 11월경에 임시총회 소집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국 대의원에게 보냈으며, 12월13일까지 총회 의결권을 가진 대의원의 과반수가 넘는 467명의 소집요구서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현행 성균관 장정에서 재적 대의원 880여명의 3분의 1 이상의 소집 요구가 있을 경우 총회 소집이 가능하다. 

한편 한기인 경남향교재단 이사장은 “신임 관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면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 소요가 많다”라고 하며 관장 출마자는 공탁금을 납부할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