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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성균관·성균관유도회총본부, 2023년 제1차 전국유림지도자 연수교육 실시

오흥녕
2023.10.07·8분 읽기·조회 39

 

 

연수장소인 청주향교 충효관에 교육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박광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강식이 시작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호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 교화문화부장이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오른손을 들고 윤리선언문 실천강령을 함께 복창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학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본부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박진하 충북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공자탄신일의 양력과 음력일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영우 성균관대 교수가 두 번째 강연을 하고 있다.

 


 

 

문덕근 강사가 세 번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훈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위 부의장이 수료증을 받고, 최영갑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는 지난 10월6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향교 충효관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 전국유림지도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충청권 지역의 유림들을 주된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박진하 충북향교재단 이사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이주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박창훈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위 부의장, 윤학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본부 회장, 박순일 성균관유도회 세종시본부 회장, 이찬수 충북향교재단 이사, 이종한·윤태무 전 청주향교 전교를 비롯해 전교, 유도회장, 유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급하게 좌석을 추가로 마련하고, 교재가 동이 나는 등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박광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식은 ▶국민의례 ▶문묘향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윤리선언문 낭독(박호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 교화문화부장) ▶내빈 및 각 지역별 참석자 소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인사말 ▶윤학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본부 회장 축사 ▶박대하 충북향교재단 이사장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2023년 첫 유림지도자 교육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에는 여기 똑같은 장소에서 실시된 교육에 20~30명만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었는데, 금년에는 많은 분들이 오시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서인지 이렇게 강당이 꽉 채워주셨다. 뜻깊은 오늘의 교육이 우리 유림들에게 희망과 보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윤학근 성균관유도회 충북도본부 회장은 “이 좋은 계절에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니 대단히 반갑다. 오늘의 연수가 여러분의 유림지도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일행과 뒤늦게 도착한 박진하 충북향교재단 이사장은 “조금 늦게 와서 죄송하다. 오늘의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연수를 통해 유교정신을 선양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유교와 유림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기조강연에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유림지도자라고 하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금 처해있는 위치가 무엇인지를 같이 생각할 수 있도록 내용을 준비했으니 유심히 듣고 수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유교를 이끌어가는 주축세력인 전교님들과 유도회장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분들의 생각이 어떻게 정립되느냐에 따라 유림들의 활동영역이나 대우가 달라질 것이다. 지금 우리는 막막함과 어둠을 느끼지만 희망을 가지고, 『주역』에 나오는 ‘궁색하면 변하라(窮卽變)’ ‘변하면 통한다(變卽通)’ ‘통하면 오래 간다(通卽久)’는 구절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뼛속까지 모두 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도덕성을 회복하며, 사회 교화와 대동세계 구현이라는 목표로 향해야 한다. 부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칭찬하고 긍정해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고, 말은 줄이고 실천은 빠르게 하여 새로운 미래를 우리의 손으로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쉬는 시간에 참석자들이 ‘공자탄신일을 양력으로 하는 것이 옳은가, 음력으로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 질문하자 최영갑 회장은 “지금 현재는 양력 9월28일을 공부자탄신일로 하고 있는데, 음력은 8월27일이다. 지금 우리가 양력으로 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의 모든 나라들이 양력 9월28일로 통일해 시행하기 때문이고, 성균관이 설립한 성균관대도 이날을 공자탄신일로 기리고 있으므로 우리만 양력 대신 음력으로 하기가 어렵다. 공자탄신일을 정밀하게 연구한 여러 나라의 학자들에 의하면 실제로는 양력 10월9일이 가장 가깝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데, 옛날 중국은 하(夏)나라, 은(殷)나라, 주(周)나라의 달력이 상이해서 시작하는 달이 달랐으므로 지금처럼 간단하게 양력과 음력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 그리고 외국에 관광지도 등을 배포할 때도 음력으로 하면 해마다 바뀌어서 날짜를 명기할 수 없는 점 등도 고려되었다. 조선시대 왕가(王家)였던 전주이씨도 음력이 아닌 양력을 적용해서 5월 첫번째 일요일, 11월 첫번째 토요일에 종묘제례를 지내고 있다. 따라서 우리 유림들이 공자님을 기리는 기념일을 만들자는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찬 후 ‘유학에 접근하는 두 가지 길 : 제자학(諸子學)과 왕관학(王官學)’이라는 주제의 두 번째 강연에서 박영우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제자학은 백가학(百家學) 또는 제자백가학(諸子百家學)이라고 흔히 사용되고, 왕관학은 제왕들이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육예(六藝)나 육경(六經)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나라 이전에는 유학(儒學)을 제자학으로 분류했었으나 한나라 이후부터는 유학이 왕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되어 최고 지도자인 황제는 물론 지도층과 사회 전반적인 주류학문으로 역할했다. 학(學)·덕(德)·인(仁)·예(禮)에 대한 공자의 사상이 담긴 『논어』, 왕도정치(王道政治)·성선설(性善說)·천인합일(天人合一) 등에 대한 맹자의 사상이 담긴 『맹자』, 성악설(性惡說) 등의 내용이 담긴 『순자』에 우리가 많이 아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현실을 끝없이 새롭게 해석하는 유학이 되어야 하고, 젊은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매일 안전한 삶! 안전 6080’이라는 주제의 세 번째 강연에서 문덕근 전 강진교육장은 “보편적 가치를 가진 유학과 안전은 깊은 관련이 있다. 공자님의 생명존중사상과 인문정신이 부활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며 경전 내용과 한자를 재미있게 풀이하며, 60~80세 노년층에게 필요한 각종 안전 관련 사항들을 설명했다.

 

 

 

이어서 박창훈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위 부의장을 비롯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연수교육을 마무리했다.

 

전국유림지도자 연수교육은 호남권의 제2차(10월12일 오전 10시, 광주향교), 강원·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의 제3차(10월18일 오전 10시, 성균관), 경남권(부산·울산·경남)의 제4차(11월1일 오전 10시, 창원향교), 경북권(대구·경북)의 제5차(11월14일 오전 10시, 현풍향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성균관유도회 각 시·도본부에 개별 또는 향교, 단체명으로 가능하다.

 

그 외 문의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처(전화 02-745-8391, 팩스 02-745-8390, 이메일 skkca@naver.com)에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