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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사)한국서원연합회, 2023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최종수 성균관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

오흥녕
2023.10.27·6분 읽기·조회 57

 

 

참석자들이 문묘향배하고 있다.

 


 

 

어약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호 상임이사가 상정된 안건에 대한 세부설명을 하고 있다.

 


 

 

전해철 부이사장이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진규 이사가 성균관과의 통일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어약 이사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최종수 성균관장 겸 (사)한국서원연합회 차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파이팅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한국서원연합회(이사장 어약)는 10월27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재적인원 12인 중 9인이 참석(위임 3인 포함)해 성원된 가운데 이상호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성원보고 ▶개회 ▶국민의례 ▶문묘향배 ▶어약 이사장 인사말 ▶최종수 성균관장 축사 ▶안건 심의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어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난 4년여 동안 이사회가 열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동안 성균관에서 응해주지 않아 상의조차 할 수 없었는데, 최종수 관장님이 취임하신 이후로는 앞으로 잘 발전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는 것같다. 앞으로도 서원연합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지난 4월부터 성균관장이 되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앞으로 잘해 나가겠다.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먼저 ‘제1호 정관 개정의 건’이 상정됐다. 

 

어약 이사장은 “지금부터 5년전에 당시 성균관장님과 협의를 통해 성균관과 서원연합회가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정관을 만들고 성균관 중앙종무회의와 총회를 통해서 확정된 내용들인데, 처음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더니 나중에는 ‘돈이 없어 못한다’며 회피했다. 이에 대해 항의와 반론을 제시했으나 끝까지 조치 없이 있다가 그분의 임기가 끝났고, 후임 성균관장께도 설명을 드렸더니 ‘알고 있다’고만 하고 역시 아무런 조치가 없이 있다가 임기를 끝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권한을 넘길 사람은 계속 권했으나 받을 쪽이 그렇게 할 마음도, 행동도 없었던 점이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상호 상임이사는 위의 내용들에 덧붙여 “전전임 관장님은 이사회를 맡겠다고 했다가 못한다고 하더니 차기 성균관장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서원연합회를 넘겨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사장님 등 어른들과 협의를 거친 끝에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음에 취임한 전임 관장님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활동이나 인수 의사 없이 있다가 차기 관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문득 서원연합회를 넘겨 달라고 하여 역시 동일한 결정을 하며 부당한 요청을 거절했었다. 그런 사정들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쳐 오늘까지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관 개정의 내용은 지난 2018년에 성균관과 협의해 결정했던 대로임이 공지되었는데, 그 안에는 ‘본회의 중앙사무소를 유림회관 2층에 둠, 이사를 5인 이상 15인 이하로 선출함, 성균관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됨, 이사장 궐위시 성균관장 직무대행자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함, 성균관장 직무대행자가 선임되지 않으면 부이사장, 상임이사 순으로 이사장 직무를 대행함, 국장 1인과 필요한 직원으로 구성된 사무국 설치’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대해 ‘당연직 이사장인 성균관장 궐위시 관장 직무대행자가 아니라 부이사장이 대행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대부분의 이사들이 ‘종헌 등 성균관의 체계와 발맞춰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를 표시해 처음 제시된 개정안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제2호 신임이사 선임의 건’은 기존 관례대로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그대로 승계·유지하고, 그 뒤에 신임 이사를 다시 추천받아 충원하기로 해 이날 참석 및 위임한 9인의 이사는 유지하고, 나머지 인원은 충원해서 구성하기로 했다.

 

‘제3호 기타토의의 건’에서는 이날 결정된 부분은 내년 서원대회 총회에서 추인하고, 이사회비는 지난 이사회 결정대로 연 100만원으로 정하되 그동안은 코로나 등으로 면제했으나 이제부터는 다시 정상화하기로 했으며, 성균관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회의 이후부터는 최종수 성균관장이 차기 이사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최종수 차기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서원연합회가 약간 정체되긴 했으나 지금까지의 진행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서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의 취지에 맞게 서원도 성균관, 향교와 함께 뜻을 모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의 종료를 앞두고 전해철 부이사장이 “최종수 성균관장님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결말을 지으셨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축하했고, 최종수 성균관장은 “그동안 여러 번 시도해온 법안 제정의 노력이 있었고, 전해철 법제특위 위원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합쳐진 결과이다. 유림 전체의 뜻이 모아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약 이사장, 전해철 부이사장, 이상호 상임이사, 김건중·이진규 이사, 최종수 성균관장 겸 (사)한국서원연합회 차기 이사장 등 참석자들은 기념사진 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후의 만남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