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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성균관, '전국 유림 결의대회 및 토론회' 개최

<span style="color: rgb(255, 0, 0);">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림 2,500여 명 운집</span>

손경수 기자
2017.12.05·7분 읽기·조회 21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영훈 국회의원이 참석 국회의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황태원 성균관 부관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유림의 소망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철규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갑수 문체부 종무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김영근)은 12월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전국 유림 결의대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이 한파로 얼어붙은 이날 전국 각지의 유림 2,500여 명이 참석해 국회의원회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이 주최하고 성균관과 오영훈·김경수·이명수·이철규 국회의원이 공동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최영갑 성균관 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문묘향배 ▲결의문 낭독 ▲대회사 ▲축사, 제2부 토론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근 성균관장을 비롯해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김연선 (재)성균관 이사장, 이혜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회장, 이진성 전국전교협의회 회장 등 유림지도자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을), 김경수(경남 김해시을),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오제세(충북 청주시서원구), 양승조(충남 천안시병),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홍의락(대구 북구을) ▶자유한국당 이명수(천안 아산시갑), 이철규(강원 동해시삼척시), 최교일(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강길부(울산 울주군), 안상수(인천 중구동구), 추경호(대구 달성군), 곽상도(대구 중·남구), 김정재(경북 포항시북구), 이종배(충북 충주시),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이군현(경남 통영시고성군) ▶국민의당 유성엽(전북 정읍시고창군),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이용주(전남 여수시갑),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최경환(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주충남 사무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태원 성균관 부관장의 '유림 결의문 낭독'에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수한 전통과 철학이 선진국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전통도 철학도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이제 전국 유림이 힘을 모아 우리의 정체성 확립과 선진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전통과 철학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 오늘 이렇게 모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우수한 정신문화를 가진 민족이다. 이러한 민족정신이 활짝 꽃을 피울 때 우리 국민은 모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며, 우리의 후손은 세계의 정신문명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다"라며 유교문화 발전을 위해 모든 유림이 힘을 합치자는 뜻을 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전국 유림 결의대회 및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김영근 성균관장을 비롯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영광을 누리는 것은 역사의 고비마다 길을 열어 준 유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유교전통을 변화된 시대에 맞춰 훌륭히 계승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법과 제도정비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모이신 여러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국회는 오늘처럼 오셔서 목소리를 내주셔야 관심을 갖는 곳이다. 김영근 성균관장님과 유림들이 이렇게 일어서주셨으니 앞으로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유교 관련 법과 제도에 신경 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갑수 종무실장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한 축사에서 "오늘 오신 여러 어르신께 인생의 스승으로서 젊은 세대에게 가르침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오늘 여러분들이 제안하고 토론하는 정책제안을 꼼꼼히 챙겨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축사에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국 유림의 소망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위정자 모두가 선비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하며 역사와 시대정신을 계승하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나아가 활성화시켜야 한다. 따라서 첫째, 정부와 국회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증대하는데 앞장서 달라. 둘째, 유교문화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정신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 이후에도 오래 계승되어야 한다. 이에 전국 234개 향교와 700여 개의 서원이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적으로 발전하고 계승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이어 전국 각 시·도의 전교협의회 회장, 향교재단 이사장, 성균관유도회 시도본부회장 등과 4명의 구호 선창자인 이진성 전국전교협의회장, 김두호 성균관 감사,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김옥란 성균관여성유도회 사무국장이 단상에 올라 결의를 구호로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호 선창자들은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발전, 지역향교 육성과 지원법안 재정'이라는 네 가지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 유림들은 구호가 적힌 수건을 들어올리며 함성을 외쳤다.

 

제2부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양진건 제주대 교수와 김용재 성신여대 교수의 발표, 성정환 숭실대 교수와 김세정 충남대 교수의 논평으로 유교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길, 그리고 정부와 유림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에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은 마무리 총평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시간을 가졌다. 오늘같이 추운 날 2,000명이 넘는 유림이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자리가 부족해 대부분의 유림은 회의장에 들어오지도 못했다. 오늘의 대회를 통해 우리 유림은 하나로 뭉쳐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참석한 유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림들이 단상에 올라 결의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림들이 구호에 맞춰 결의 문구가 적힌 수건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토론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