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7개 종단 지도자 초청해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오찬을 갖기 전 종교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주 목사, 설정 스님,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대주교,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엄기호 목사, 김영근 성균관장(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월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이끌고 있는 7개 종단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김영근 성균관장을 비롯해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김영주 목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직무대행), 설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대부분 고령인 종교지도자들을 배려해 본관에 먼저 나가 참석자들을 맞은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취임 후 바로 모시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일로 많이 늦어졌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촛불혁명에 기여한 종교인들의 역할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국민들의 대단한 저력으로 촛불혁명이 이어졌고, 장기간 동안 문화적 방식으로 집회가 이어졌다. 촛불혁명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종교지도자들의 덕분이 크다. 미국 첫 순방, G20 정상회담, APEC과 ASEAN에서 만난 세계 정상들도 모두 한국의 촛불혁명을 칭찬했다"고 소개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대표 인사말에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처럼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 정치 사회적으로 '사람이 먼저'라는 정신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콘서트를 보면 주연뿐 아니라 조연도 중요하고 배경음악도 중요한데 대통령이 주연이라면 우리 종교계는 조연이 되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오찬은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의 건배사로 시작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남북관계가 회복되면 우리 종교인들부터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 모든 종교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어 말이 안 통할 이유가 없는 만큼 종교인들부터 제일 먼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위한 정부 대화는 막혀 있는 만큼 종교계와 민간에서 물꼬를 터야 한다. 북이 종교계와 민간 분야의 방북신청을 번번이 거부해 오고 있다. 그러다 이번 천도교 방북이 처음 이루어졌다.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있고 북한이 평창에 참여하면 스포츠 분야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또 강원도가 지차체 차원에서 대화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김영주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