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2주기를 앞두고 살펴보는 ‘삶과 투쟁’
특별전시회 ‘심산을 기리며’의 사진 및 내용 안내
일제의 각종 탄압과 소위 ‘황도유림(皇道儒林)’의 득세로 어지러워졌던 유림을 1945년 해방 후 유도회(儒道會)로 새롭게 조직하고, 경학원(經學院)으로 격하되었던 성균관을 재건하였으며, 재단법인 성균관과 성균관대학을 설립해 한국유림의 부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던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1879-1962) 선생이 84세 되던 지난 1962년 5월10일 서거(逝去)하신 지 62주년이 되었다.
1962년 3월1일 제43회 3·1절 기념식에서 수여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大韓民國章) 수훈자 18인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심산 선생은 유학자, 시인, 독립운동가, 정치인, 교육자 등 다양한 면모를 유림과 국민들에게 보였으나 말년에는 이승만 정권을 배경으로 하는 세력들에 의해 성균관, 유도회,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모두 쫓겨나고 병고(病苦)에 시달리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그리고 유교의 인의예지 사상이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흐름이 되길 기원했던 심산 선생의 꿈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되돌아보는 추모주간이 되길 바라며, 지난 5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1층 성균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시회 ‘심산을 기리며’에 전시된 사진과 내용들을 소개한다.
특별전시회장의 입구이다.
전시회장에 들어서기에 앞서 오른쪽 벽면에 『심산유고』의 친필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연보에 심산 선생의 삶의 과정이 소개되어 있다.
심산 선생의 스승이었던 대계 이승희, 면우 곽종석 선생의 주요 약력이 소개되고 있다.
심산 선생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스승인 회당 장석영 선생의 약력이 소개되고 있다.
1919년 파리장서운동 당시 심산의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의성김씨 친척이자 평생 긴밀했던 중재 김황 선생이 1938년에 심산 선생에게 보낸 편지이다.
성균관 등 유림조직 재건에 대한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대계 이승희 선생의 '일송오강' 글을 1947년 백범 김구 선생이 써서 심산 선생에게 증정했다.
위천지입심(爲天地立心, 천지를 위해 마음을 세우고)
위부모입신(爲父母立身, 부모를 위해 몸을 세우고)
위오생입도(爲吾生立道, 내 삶을 위해 도를 세우고)
위사민입극(爲斯民立極,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위만세입범(爲萬世立範, 만세를 위해 모범을 세운다)
김구 선생의 성함과 낙관 등이 표시되어 있다.
석전대제 봉행 후 명륜당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이 전시되어 있다.(앞줄 가운데가 심산 선생)
성균관대학 학장 시절인 1948년에 명륜당 앞에서 젊은이들과 촬영한 사진이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을 지낸 연민 이가원 선생에게 1949년에 발급된 졸업증명서이다.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열린 성균관대학 졸업식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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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의 무리한 직선제 개헌과정에서 발생한 부산정치파동 당시인 1952년 6-7월경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왼쪽은 피 흘리는 심산 김창숙 선생, 오른쪽은 조병옥 박사이다(출처 : 유튜브)
1953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성균관대학 3회 졸업식 후 촬영한 사진이다.
1955년 1월 성대 교직원 명부에 김창숙, 조윤제, 변영로, 신석호 등 유명했던 분들의 이름이 보인다.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집무 중인 심산 선생의 모습이다.
1955년에 그려진 초상화이다.
성균관대학교 총장 시절이던 1955년 급여명세서는 흥미로운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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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에 김창숙 초대 총장이 안내되어 있다.
1956년 여러 신문에 기고했던 글과 봉투도 전시되어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쫓아내려는 불순세력에 대한 자필 성명서로 1957년에 작성됐다.
진주 용강서당 당장에 의망하는 망단자로, 1959년 3월10일 작성됐다.
심산 선생은 이승만 정권의 국가보안법 개악 반대 투쟁에도 적극적이었다.
심산 선생이 수여받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전시되어 있다.
심산 선생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패용한 채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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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은 61명에게 수여됐고, 그 중 독립유공자는 33명뿐이다.
심산 선생의 직계가족을 표시한 안내문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두 아들에게도 건국훈장이 수여됐다.
사회장으로 치러진 심산 선생의 장례식 모습이 사진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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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에 세워진 심산 김창숙 선생의 동상은 드높은 기상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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