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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성균관 한림원, 2024년도 하계 임간수업 실시

오흥녕
2024.07.10·3분 읽기·조회 49

 

 

참여자들이 고유례를 봉행하기 위해 숭현사 앞에 서립해 있다.

 


 

 

입소식에서 서상보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종은 원장이 특강하고 있다.

 


 

 

조동영 교수 강의에 학생들이 몰입하고 있다.

 


 

 

김종서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성균관 한림원(원장 허종은)은 지난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 2024년도 하계 임간수업(林間受業)을 실시했다.

 

 

공부자께서 중국 곡부(曲阜)에서 임간수업을 했던 데서 유래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허종은 원장, 조동영·함현찬·김종서 등의 교수진, 재학생 및 졸업생 등 37명이 함께했다.

 

첫날인 6월29일 오전 9시 30분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후 1시에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 도착해 동재, 서재, 전사청, 초현당 등의 숙소에 짐을 풀고, 서침(徐沉)·서거정(徐居正)·서해(徐嶰)·서사원(徐思遠)·서성(徐渻) 등 다섯 분을 모신 숭현사(崇賢祠)에서 고유례를 봉행했다.

 

서상보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원장, 류희목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 사무총장과 한림원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백인당(百忍堂) 2층 강당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서상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어 다시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비도 오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다소 편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바라며, 계획했던 대로의 성과를 이뤄가길 기원한다” 고 격려했다.

 

허종은 한림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이사장님, 원장님 이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도 교수님들,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겠다. 참여한 이들도 모두 노력해서 열심히 해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오후 4시부터는 허종은 원장의 특강과 전체 학생 친목 시간 등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인 6월30일은 오전 6시 기상해 운동 및 산책, 성독(聲讀), 중용·통감절요·근사록 강의, 논어·고문진보·예기 강의, 조동영 교수의 특강, 소학·맹자에 대한 한림 연구, 학우 난상토론 등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7월1일은 역시 오전 6시 기상해 운동 및 산책, 성독, 함현찬 교수의 특강, 원장과의 대화 후 영남선비문화수련원(구암서원)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화양서원(華陽書院)과 만동묘(萬東廟)를 방문해 그곳에 깃든 우암 송시열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렸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한 허종은 한림원장은 “1990년 여름부터 시작되었으니 어느덧 3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이 된 한림원 하계 임간수업을 올해도 무사히 마쳤다. 서영봉 이사장님을 비롯한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과 구암서원 관계자들의 도움과 류경선 간사의 수고는 물론 조동영 교수님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합해져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실력을 닦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