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근덕 원임 성균관장 서거(逝去)
제23·24·26·27·28·29대 성균관장으로 최장수 기간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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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덕 원임 성균관장이 7월19일 새벽에 서거했다.
제23대(1994.5.1.-1997.4.31.), 제24대(1998.1.21.-1998.10.22.), 제26대(2003.8.26.-2004.3.31.), 제27대(2004.4.1.-2007.3.31.), 제28대(2007.4.1.-2011.3.31.), 제29대(2011.4.1.-2013.4.7.) 등 여섯 차례에 걸쳐 가장 오랜 기간 재임했던 최근덕(崔根德) 원임 성균관장이 7월19일 새벽 자택에서 숙환으로 서거했다. 향년 91세.
지난 1933년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학을 익힌 고인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고전연구실장, 성균관대 유학대학 교수, 유학대학장, 유학대학원장 등을 두루 거친 후 1994년부터 2013년까지 6번이나 성균관장을 역임했다.
1970년 ‘<동아일보> 창간 50주년 장편소설’ 공모에 작품 「식민지」가 당선되는 등 출중한 글솜씨를 발휘했던 고인은 ‘최남백’이라는 필명(筆名, 글을 발표할 때의 본명 이외의 이름)으로 지난 1980년 초부터 1986년 말까지 월간 <신동아>에 소위 '홍경래의 난'(1811년 홍경래, 우군칙 등이 평안도 지역에서 일으킨 대규모 농민반란)을 다룬 역사소설 「홍총각」을 연재하는 등 각종 매체에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달변과 힘 있는 필체의 서예 글씨도 유명하여 지금도 기장향교 유림회관 당호(堂號) 집인관(集仁館) 등 전국 곳곳의 유림시설과 문화유적에 직접 지은 글과 글씨가 전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전화 02-3010-2000)이고, 입관은 7월20일 오후 2시 30분, 발인은 7월21일 오전 6시이다.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에 있는 선영(先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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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에 신축된 기장향교 유림회관 당호 '집인관(集仁館)'을 친필로 써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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