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모성회, 2024년 제2차 간담회 개최
'아국 18현 문집' 발간 관련 내용 집중 논의
최병주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이 문집 발간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성균관모성회(회장 최병주)는 지난 8월20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최병주 회장(경주최씨중앙종친회 명예회장), 설명환 부회장(경주순창설씨 문중 명예회장), 이복일 부회장(한산이씨 문중 회장), 김광수 총무(광산김씨 문중), 박광영 간사(성균관 의례부장), 곡부공씨(曲阜孔氏) 문중의 공민배 회장·공창렬 부회장·공석래 사무총장, 경주순창설씨(慶州淳昌薛氏) 문중의 설동휴·설동화 부회장, 순흥안씨(順興安氏) 문중의 안인식 상임부회장·안도섭 성균관 자문위원, 여강이씨(驪江李氏) 문중의 이원종 회장·이희만 성균관 원로, 한양조씨(漢陽趙氏) 문중의 조병훈 대종회 편집국장, 배천조씨(白川趙氏) 문열공 종중 조종영 회장·조용식 사무국장, 울산김씨(蔚山金氏) 문중의 김상국 회장·김상준 상임부회장, 광산김씨(光山金氏) 문중의 김덕순 회장, 반남박씨(潘南朴氏) 문중의 박만춘 원임 종사유사, 창녕성씨(昌寧成氏) 문중의 성의순 우계문화재단 이사,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광영 성균관 의례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상호인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참석자 소개 ▶회장 인사 ▶문집 발간에 대한 경과보고 ▶1차 토론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 ▶2차 토론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병주 회장은 “우리 겨레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동국 18현의 문중 대표들이 모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한다. 18현의 문집이 뒤늦은 감은 있으나 모성지심으로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지금의 한류 열풍의 바탕이 된 유교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18현에 대한 훌륭한 문집을 만들고 싶다. 자랑스러운 현인들을 모신 후손으로서 힘을 모으자. 이 문집을 준비하고 있는 김기세 처장께서 그동안의 계획안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실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문집 발간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은 “문묘에 모셔진 18현에 대한 문집 발간 계획이 세 달 전부터 이어져 오다가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께서 자리하셨고, 성균관과 여러 차례 상의를 진행했다. 18현에 대한 문집은 자손만대에 남길 기록물이니 성균관이 주관해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여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해 회장님과도 논의하고,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과도 상의하여 구체적인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대략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우선 성균관 종헌에 중요한 일들을 할 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15인 이내의 위원과 필요할 경우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시작할 예정이다. 집필자 선정, 편집, 인쇄, 제작 등 모든 것을 특별위원회에서 상의해 결정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예산과 관련해 지난 (6월13일 개최된 제1차 간담회) 회의에서 최영갑 회장께서는 총 16권, 3억 6천만 원 소요로 보고하셨으나 성균관에서는 18현마다 1책씩 총 18권으로 만드는 것으로 하여 중간에 간담회 개최, 모성회마다 감수위원 선정을 통한 감수, 인쇄 등을 모두 포함해 4억 5천만원으로 계산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는데, 만약 올해 초에 이런 계획이 있었으면 문체부와 협의해 최소한 1억원 정도, 종로구청장에게도 별도로 요청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올해 정부 예산 편성이 끝난 상황이지만 모성회의 어른들을 통해 국회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방향으로 공식적으로 성균관이 맡아서 한다면 모성회와 함께 국회에 가서 동의를 구하고 종로구청에도 협의를 요청해 올해 안에 가급적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올해 안 되면 내년 계획에 포함해서라도 진행하겠다. 서두리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하며, 모든 분들이 동의하고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병주 회장은 김기세 총무처장의 보고 내용과 관련해 ①특별위원회 구성 ②(기존에 보고된 것과 다른) 새로운 계획안과 새로운 시스템 준비 ③연말 쪽지 예산 등 국회를 통한 정부 예산 지원방안 마련 ④성균관 총무처 책임 편찬 등을 주문하고, 참석자들과 본격적인 토의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다른 분보다 분량이 적은 책이 발간되면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안 된다” “집필자 설명, 자료 수집 과정 등 지금까지 정확한 진행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놓고 토론하자” “반드시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가치가 있으니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간사인 박광영 성균관 의례부장은 각 문중의 연회비 납부 현황, 지난 6월13일 제1차 간담회 논의 내용, 지난 7월5일 회장단 회의 개최, 고 최근덕 원임 성균관장 서거 때 조화 및 부의금 전달, 9월10일로 예정된 추기석전, 9월28일로 예정된 공자탄신 작헌례·기념식·유교문화축전 등을 설명했다.
몇 가지 의견을 주고 받은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유교와 성균관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유교를 전공한 박사학위 연구자들과 논의해 아국(我國) 18현(또는 동국(東國) 18현)에 대한 문집을 사전 계획하고, 2022년 6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취임 이후에도 집필자 선정 및 집필 의뢰를 통해 대부분의 원고 수집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13일 개최된 ‘성균관모성회 2024년 제1차 간담회’에서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보고 및 설명했던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핵심 사안으로 논의된) 특별위원회 구성, (기존에 보고된 것과 다른) 새로운 계획안과 새로운 시스템 준비, 성균관 총무처 책임 편찬 등에 대해 사전에 논의된 바가 없다"고 확인함으로써 성균관 내부의 소통 과정에 일정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난 2021년 2월 성균관에서 처음 발간된 『사서(四書)』와 그해 12월에 발간된 『인성육서(人性六書)』의 경우 성균관 차원의 사전 비용(회의비·원고비·편집비·인쇄비·홍보비·발송비 등)과 별도의 인력 지원 없이 발간을 주도한 최영갑 단장과 소속 연구원 등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거의 전담해 진행하며 판매 및 발송까지 담당했는데, 유교 종단의 유일한 전국지 <유교신문>과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을 통한 보도로 유림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관련 사실이 알려지며 단기간에 급속히 판매가 진행되어 예상보다 일찍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나 그 직후 성균관 총무처가 '(당시) 관장의 지시다'라고 하며 모든 권한을 회수하고, 발간 및 판매 등에 공헌한 필자 및 기타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 및 포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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