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성균관, 제16대 이광규 이사장 선출
6개월 만에 제270회 이사회 개최해 이사진, (추가) 감사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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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 신임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재단법인 성균관(이사장 이광규)은 지난 8월21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270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광규 한국산삼공사(주) 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재적인원 16인 중 최영갑 상무이사, 김종성·차승규·이대영·김복기·심재덕·김인규·정경진·윤학근·박원갑·김창준(감사 겸임) 이사 등 13인(위임 3인 포함)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공석(空席)인 이사장을 대신해 의장을 맡은 최영갑 상무이사의 진행과 김배탁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개회 ▶국민의례 ▶문묘향배 ▶성원보고 ▶전차 회의록 접수 ▶업무보고 ▶의안심의 ▶신임 이사장 인사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차 회의록 접수는 지난 2월22일 개최된 제269회 이사회 회의록 내용을 공유하고, 그대로 접수하기로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반에 천안유림연수원 건설을 진행하면서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았으나 당시 이사장과 이사들이 지금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과정으로 모두 소진한) 국고보조금 50억원에 대한 반환 요구를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실채권을 인수한) 한국자산공사 서울서부지역본부로부터 계속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과 ‘전직 임직원들에 대한 4대 보험료 미납분 2,700여만 원에 대한 완납 촉구를 받고 있다’는 점이 안내됐다.
여기에 대해 의장 최영갑 상무이사는 “오랫동안 이사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있지만 오늘 회의를 통해 이사장과 이사를 선출해 모든 것을 차기 이사회에 넘기도록 하자. 재단의 부채는 국고보조금 50억원뿐만 아니라 (성균관 유림회관 내의 입주업체들로부터 받았다가 모두 소진한 14억 1천만 원의) 보증금, 천안연수원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금액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것들을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다. 전임 이사장과 사무처장이 관련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연락조차 두절된 상태라 오늘 자료집 내용에 넣을 수 없었으니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재단에서 50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을 상환하거나 국회에서 결손처리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후자를 차기 이사장이 해결해야 할 숙제임을 공유하고, 상당 규모에 달하는 유림회관 입주업체들의 보증금 문제 역시 성균관과 재단이 협의해 풀어가야할 것으로 인식했다.
의안심의는 먼저 이사 선임에 대해 논의했으나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하는 것이 맞다’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대부분의 후보자를 이사로 승인하되 신임 이사장이 정식 이사회를 통해 이사를 선출하도록 했다.
감사는 지난 회의에서 김창준 이사를 겸임으로 선임했으나 2인이어야 함을 감안하여 대구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인 이대영 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던 최영갑 상무이사는 “이사장 선임은 지난 회의에서 추대된 후보자가 수락하지 않아 새롭게 추천된 분을 모셨다”고 설명하고, 이광규 이사장 후보자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이광규 후보자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경남) 김해 월봉서원을 창건한 조상들의 유훈을 받들고 있고, 20여 년 전부터 성균관 전인으로 출입했다. 중책을 맡게 됐는데, 함께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고, 참석자들의 전원 동의로 새로운 이사장에 선출됐다.
참석자들은 이광규 신임 이사장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하고, 쌓여있는 난제들을 잘 해결해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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