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의 ‘종교간 갈등’ 수치, 51.8%로 최고치 기록- 통계청, <2024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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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3월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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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종교간 갈등'을 사회 주요 갈등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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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갈등'을 인식하는 비율이 불과 1년만에 9.5%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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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종교기관을 '매우 믿는' 국민들은 극소수이고, 믿음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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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야할 종교가 이제는 국민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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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실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서와 공기업들은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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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홈페이지에 예산 및 결산자료도 대부분 공개되고 있어 누구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년 지난해 한국 사회에서의 ‘종교간 갈등’ 수치가 51.8%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이형일)이 지난 3월25일 홈페이지(https://kostat.go.kr) ‘새소식’-‘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사회갈등 인식’ 조사에서 ‘종교간 갈등’은 2023년 42.3%에서 2024년 51.8%로 1년 만에 9.5% 급상승했다.
통계청 발표의 근거가 된 한국행정연구원(원장 권혁주)의 「2024년 사회통합실태조사」 보고서(조사 기간 2023.8.1.-2024.7.31.)를 심층 분석해보면 ‘기관별 신뢰 정도-종교기관’에서 ‘①전혀 믿지 않는다’는 8.0% ‘②별로 믿지 않는다’는 39.4%, ‘③약간 믿는다’는 43.8%, ‘④매우 믿는다’는 8.9%를 기록해 ‘믿지 않는다’는 의견이 47.4%, ‘믿는다’는 의견이 52.7%로 집계되어 종교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가 매우 팽팽했다.
이런 흐름은 성별, 연령, 직업, 가구소득, 교육정도 등의 세부항목에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한 수치가 나타났으나 특히 연령이 높고 저소득일수록 ‘믿는다’의 비율이 높은 반면 40·50대 연령과 가구소득 월 200-600만원 미만의 구간에 있는 이들은 ‘믿지 않는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각 종단들은 교세가 축소되고, 출가자와 신도 숫자가 급속히 줄어드는 것에 대해 중앙기구 차원에서 분석 및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는데, 저출산과 고령화로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변화하는 것 외에도 ‘종교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라는 사실과 ‘108만 명 이상이 출생해 최고를 기록했던 1971년생을 비롯한 40·50대들과 보통의 경제활동을 하는 이들이 종교기관을 예전처럼 전폭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들의 생각이 자녀 세대와 젊은 층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쳐 종교인의 숫자를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사회 갈등 정도-종교 간’에서는 ‘①전혀 심하지 않다’ 5.4%, ‘②별로 심하지 않다’ 42.8%, ‘③약간 심하다’ 45.1%, ‘④매우 심하다’ 6.7%를 기록해 ‘심하지 않다’는 의견이 48.2%, ‘심하다’는 의견이 51.8%로 집계되었는데 2023년 조사에서는 ‘심하지 않다’(57.7%, ①전혀 심하지 않다 8.6%+②별로 심하지 않다 49.1%)가 ‘심하다’(42.3%, ③약간 심하다 37.0%+④매우 심하다 5.3%)를 크게 앞섰으나 불과 1년 만에 열 명 중 한 명 정도가 ‘우리나라의 종교 간 갈등이 심하다’라고 기존의 생각을 바꾼 셈이다.
1년 만에 생각을 바꾼 9.5%의 수치를 통계청 자료에서 집계된 ‘2024년 인구 5,175만 명’에 대입해 계산해보면 5,175만 명×0.095=4,916,250명으로 나타나 500만 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우리 사회의 종교 간 갈등이 심하다’고 새롭게 판단한 것이며, 이 정도면 유교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각 종단들은 물론 대표적인 7대 종단 수장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대표의장 진우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최종수 성균관장)도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바꿔서 사업을 진행해갈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서 결과물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종교계에서 자주 언급하는 단어가 ‘평화’와 ‘화합’, ‘지도층의 솔선수범(率先垂範, 남보다 앞장서 행하여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됨)'인데 정작 각 종단은 ‘종교인은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하므로 회계 감사, 세금 납부, 업무 공개 등에서 예외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옴으로써 스스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려 왔다.
종단 업무를 담당하는 종무실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 부서와 공기업 등에서는 장관, 차관을 비롯한 고위직의 업무추진비 내역은 매달, 예산안에 책정된 직원별 급여 및 상여금 등의 내역은 연초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7대 종단의 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의 그런 비용 관계는 어떤 곳에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매번 수장이 바뀐 후에는 전임 수장과 집행부의 불법행위 및 예산 무단사용 관계들이 드러나곤 하지만 ‘공개되어 주목받으면 좋을 것이 없다’는 이유로 덮고 넘어가는 것이 관례화되었으며, 이런 내용들은 아무리 숨겨도 주요 정부 부서 및 관계기관은 물론 이웃종단에 알려지며 여러 정책 수립과 집행에 영향을 미쳐왔다.
한편 통계청의 이번 발표에서는 2024년 5,175만 명인 인구가 2072년에는 3,622만 명으로 대폭 줄고,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3만 8,300명의 신생아가 출생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음을 알렸으며, 그 외에도 Ⅰ. 인구, 가구·가족 Ⅱ. 건강, 생활환경 Ⅲ교육·훈령, 노동 Ⅳ. 소득·소비·자산, 여가 Ⅴ. 주거, 범죄·안전 Ⅵ. 사회통합, 주관적 웰빙의 분야로 구분해 지금의 한국 사회가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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