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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종단

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실·사무실 불법 침입 단행

<span style="color: rgb(255, 0, 0);">성균관 총무처가 출입문 개방에 적극 협조했음을 스스로 거듭 언급<br>관장은 고유 허락하고, 처장은 출입문 비번 전달케하고, 관리부장은 비번 직접 전달하고, 경비는 한밤중 사무실 수색과 아침에 고의로 문 개방 드러나&nbsp;&nbsp;</span><br style="color: rgb(255, 0, 0);"><span style="color: rgb(255, 0, 0);">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각종 모욕적인 발언 계속 이어져<br>이상호 회장 직무대행,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조치 예고</span>

오흥녕
2025.04.01·11분 읽기·조회 104

 

 

이권재 전 당선인과 일행들이 회장실에 불법 침입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주도한 방동민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이 총무처에서 받은 비밀번호를 사무실 출입문 잠금 장치에 입력하고 있다.

 


 

 

방동민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이 사무실에 불법 침입하고 있다.

 

 


 

 

 

회장실을 차지한 이들이 앉아 있다.

 


 

 

(성균관유도회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이찬호 총무처 관리부장이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을 막고 있다.

 


 

 

홍정우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이 '최종수 성균관장의 고유 허락'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상황과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총무처 소속 경비 직원이 한밤중에 누군가와 통화하며 사무실을 뒤지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종단 소식의 대부분이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기사이고, 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은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수없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만든 유튜브 영상에서도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소속기관으로 되어 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조직운영규정은 '이웃 종교인은 (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임불가'를 천명하고 있다. 성균관 종헌에도 '이웃 종교인의 임원 선임불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권재 당선인의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일(2월27일) 직전에 전국적으로 불법유인물을 대량 발송하고, 발송 직후 선거운동원 해촉공문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함으로써 은폐 시도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지난 2월7일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이권재 후보는 공명선거를 약속한 바 있다.

 


 

 

이권재 제26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선거 전 당선인과 일행들이 4월1일 오전 11시 52분 유림회관 2층 회장실과 사무실에 대한 불법 침입을 단행했다.

 

각각의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이상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직무대행(수석부회장)은 현장에 도착해 ‘불법 침입을 중단하고 스스로 물어날 것’을 요구했으나 이권재 전 당선인 측이 해당 요청을 거부하고 두 곳에 대한 점거를 계속함에 따라 경찰 112 지령실 신고를 통해 ‘불법 침입으로 인한 불상사 발생의 가능성이 높으니 예방적 차원에서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완화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잠시 후 출동한 4명의 경찰관들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1시간 이상 양측의 주장을 들었으나 결론이 쉽게 나지 않자 “법적인 판단은 각자 사법기관을 이용하고, 신체 접촉 등 물리적 충돌은 하지 말아 달라. 가까운 곳에 대기할 테니 필요한 경우가 있으면 다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한 후 다른 출동업무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홍정우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은 경찰관들에게 “여기 총책임자인 성균관장이 책임을 지고, 이분(=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이 오늘 이 시간부터 성균관유도회 회장으로 부임합니다라고 인사까지 드리고 사무실에 온 상태이다”라고 하면서 불법 침입 전인 오전 11시 5분부터 비천당에서 함께 고유례를 봉행한 최종수 성균관장의 용인이 있었음을 밝혔다.

 

주도적으로 앞장서며 회장실과 사무실의 문을 가장 먼저 열고, 들어서자마자 설치된 CCTV의 전원을 뽑아 안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전혀 볼 수 없게 만들었던 방동민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도 “어떻게 사무실에 들어오게 되었는가?”를 묻는 경찰관들에게 “(유림회관) 관리권을 가진 성균관 총무처가 (출입문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들어왔다” “성균관의 총책임자인 총무처장에게 설명하고, (출입문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받았다. 관리자인 총무처장에게 받았다” “(바로 옆에 있던 이찬호 총무처 관리부장을 가리키며) 저 양반이 성균관 책임자인데 우리한테 키 번호 줬잖아요? 자네, 처장 통해서 키 번호 준거 아냐. 아니야? 그러면 처장에게 물어보고 와. (회장실 밖에) 처장 계신가 봐봐” 등의 발언을 통해 김기세 총무처장이 출입문 비밀번호 전달을 지시하고, 이찬호 관리부장이 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 측에 비밀번호를 직접 전달했음을 알렸다.

 

이찬호 총무처 관리부장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나 이권재 전 당선인 측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도 불법 침입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며 지난 3월11일 열렸던 ‘2025년도 제1차 임시중앙종무회의’에서 이상호 위원의 마이크를 빼앗기 위해 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처럼 이날도 회장실로 들어서는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의 출입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막는 모습을 보였다.

 

방동민·홍정우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들의 답변이 막히면 본인이 나서서 답변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 성균관 총무처 직원이 2시간이 넘도록 근무하던 자리를 비우면서 양측의 충돌을 부추기고,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의 발언에 대해 비난조의 추임새를 계속 넣었던 모습은 최소한 (직원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총무처장의 방관이 있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게다가 더욱 의아한 점은 유림회관 내의 모든 직원이 퇴근하여 2층 출입문이 잠겨 있어야 하는 밤 9시 40분이 넘은 시간에 1층 경비실을 지켜야 할 (총무처 소속) 경비 직원이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여러 군데의 서류를 살피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 화면에 기록되었는데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측은 “그날, 그 시간에 사무실 내의 서류 확인을 위해 경비 직원과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마음대로 사무실을 뒤진 것인지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 4월1일 오늘 아침에도 두 차례나 사무실에 들락거리며 고의로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정황도 발견되었는데 이것도 이유를 명백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출동한 경찰관 중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책임자가 양측의 대립되는 주장 중 ‘유림회관 관리기관인 성균관’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실 옆에 위치한 관장실에 머무르던 최종수 성균관장에게 질문하기 위해 다른 경찰관들과 함께 향하자 신화철 총무부장이 앞을 막으며 ‘성균관장과의 직접적인 대화는 불가하고, 바로 옆의 회의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제안해 그곳에서도 경찰관,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 방동민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 사이의 격론과 설명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벌어진 일은 지난 2월27일 개최된 ‘제26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재적 대의원 664인 중 489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이권재 후보가 260표를 득표해 31표 차이로 당선되었으나 선거일 직전인 2월21일에 우체국을 통해 조** 등 이권재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가득 담은 불법유인물을 투표권을 가진 총회 대의원들에게 대량 발송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2월24일 이들을 해촉하는 공문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으며, 이미 발송된 불법유인물이 선거일을 하루, 이틀 앞둔 2월25일과 26일에 집중 배송됨으로써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던 데서 기인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철수)는 3월5일의 마지막 7차 회의에서 ‘이권재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불법유인물을 발송한 사실과 그들 중 2인은 선거운동원 등록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선거운동원들이었던 점 등’을 공유했으나 현실적인 여건상 전면적인 조사를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당장 판단하지 않고 유보(留保)의 의견으로 종결하고 해산하면서 ‘간사를 통해 업무처리 후 성균관유도회총본부로 이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자료와 내용들을 넘겨받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3월7일 이권재 당선인과 등록 선거운동원의 ‘선거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헌장, 조직운영규정, 선거관리규정, (후보가 제출한) 공명선거서약서에 의거해 소명 절차를 진행한 후 당선 취소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3월12일 당선인에게 12개 항목의 소명을 3월19일 기한으로 요청했으나 당선인은 끝내 아무런 소명을 하지 않았다.

 

3월20일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핵심적인 두 가지 사안으로 첫째, 이웃종교인 갱정유도인으로서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설립 법인인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맡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지도자로 활동하였음이 확인되었고, 둘째, 선거운동원이 상대방을 허위사실로 비방하는 불법유인물을 지난 2월21일 (전국 대의원들에게) 발송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 선거운동원을 해촉하는 공문을 2월24일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음이 확인되었으며, 불법유인물의 내용은 과거에 당선인이 유포했던 내용과 동일함을 확인했다고 밝힌 후 이런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권재 당선인에게 당선 취소를 통지했다.

 

3월24일에는 총회 대의원들에게 ‘이권재 제26대 회장 당선인에 대한 당선 취소를 통보했음’을 공지하며 이유와 과정을 밝혔고, ‘창간 56주년의 역사를 가진,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인 본지 제1136호(2025.4.1.) 8면 하단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해당 내용을 유림과 국민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성균관(관장 최종수)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5분 비천당에서 고유하고 오전 11시 52분에 회장실, 오전 11시 54분에 사무실을 불법 침입했으며, 두 공간을 가장 먼저 개방했던 방동민 성균관유도회 서울시본부 부회장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설치되어 있던 CCTV의 전원부터 뽑아 내부 장면이 더 이상 촬영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격렬한 대치 속에서 각종 모욕적인 발언들이 이어졌는데 이상호 회장 직무대행은 “자신들의 위법한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서거(逝去)한 최근덕 원임 성균관장까지도 이용하며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들을 서슴지 않는 모습에 경악했다. 권한이 없는 자들이 불법 침입을 단행했고, 성균관장과 총무처가 여기에 적극 동참 및 협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본인들의 불법선거운동은 물론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조직운영규정의 ‘이웃 종교의 신도는 임원이 될 수 없고, 그 신분이 입증될 때는 즉시 해임한다’는 내용과 성균관 종헌의 ‘이웃종교인 임원 금지’ 조항은 설령 회장 당선인이라도 하더라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 갱정유도(更定儒道) 출신으로,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주요 지도자로 활동해 왔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소속 기관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이권재 전 회장 당선인이 이웃 종교인임은 다른 종단 관계자와 주요 정부 인사들도 상식으로 알고 있는 바다. 지금이라도 소명을 통해 본인이 떳떳함을 전국 유림과 국민들 앞에 밝히면 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번 불법행위 주동자와 가담자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