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2025년도 제2차 전교회의 개최
<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family: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6667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성균관장 개인 사비로 거의 발행되어 왔다'는 소식지에 대한 유료화 계획 발표</span><br style="color: rgb(255, 0, 0); font-family: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6667px;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family: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6667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성균관 지원법에 대한 문체부 종합계획 발표된 적 없는데 '발표했다'고 설명<br>총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성균관, 향교, 서원에 지원될 수 있음을 강조<br>'지역에서 조례만 제정하면 돈을 입금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전달 가능성 야기</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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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작 전에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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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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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장이 소식지 발행과 관련해 헌성한 내역은 제2호(2025.02.01) 3면에 처음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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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장이 헌성한 두번째이자 마지막 내역은 제9호(2025.07.01) 2면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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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사업단의 연구용역 내용은 지난 2024년 6월26일 간담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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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2일 개최되었던 ‘2025년도 제1차 전교회의’에서 비중있게 다뤄진 (사)한국유교문화연합회 설립과 관련된 내용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일절 언급되지 않아 "어떻게 된 거냐?"는 문의가 본지에 들어오기도 했다.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지난 7월30일 오전 11시 유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제2차 전교회의를 개최했다.
최종수 성균관장, 권재호·김정수·박영록·박혜자·양철야·최상태 부관장 등과 향교 전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 계획 보고, 성균관 현안 사항 토의, 문묘 의례 개선안이 논의됐다.
첫 번째 의안인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 보고’에서는 분향, 고유, 석전, 종무회의, 심산 김창숙 선생 추모제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운영 등 그동안 성균관에서 관례적으로 해오던 일반적인 내용들이 설명됐다.
두 번째 의안인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 계획 보고’에서는 사무국장 등 연수계획, 추기석전 및 공자탄신 기념행사, 임원 연수, 중앙종무회의, 정기총회, 유교문화 온라인교육 등 역시 관례적으로 해왔거나 하겠다고 설명되었으나 제대로 시행하지 않다가 이번에는 하겠다고 하는 내용들과 대성전 중수 상량식, 성지순례 등이 추가로 제시됐다.
세 번째 의안인 ‘성균관 현안 사항 토의’에서는 총무처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한국유교신문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언급되어 ‘매월 2번씩 1만 1천 부 발행, 1500만 원씩 드는 예산 대부분을 최종수 성균관장의 개인 헌금으로 유지해왔음, 9월부터 유료화 예정’임이 공지됐다.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성균관 지원법’) 개정과 관련해서 김기세 총무처장은 “(기존 법률에서도) 성균관과 향교가 교육기관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 법률에 근거해서 운영비와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야 하고, 얼마든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성균관과 향교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공표했고, 5년 동안 6백억 원을 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도가 지원법에 대한 계획을 빨리 수립하도록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의호 마산향교 전교는 “앞의 과제들이 향교에서 수행하기가 실제로는 매우 어려우므로 사실은 성균관 쪽에서 국가 쪽과 완성시켜 지역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역(逆)제안했고, 김기세 총무처장은 “문체부 장관이 금년 6월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끝냈고, 중앙정부가 5년간 6백억 원을 쓰겠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경우에) 통상적으로 실행계획이 나오면 국비 6백억 원만큼 시·도비도 똑같이 6백억 원 정도 투자가 된다... 국비 30%, 시·도비 30%, 시·군·구비 40% 정도를 합해서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내년도에 5년간 편성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전교가 나서 조례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진인수 전국향교전교협의회장은 “지역마다 도, 시, 군으로 다르므로 성균관에서 일률적으로 받을 수 있게 조례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해서 돈을 받으라고 하는 얘기인데 은행에 가서 성균관에서 어떻게 계좌를 만들어 주겠나. 각 시, 도, 군에 있는 의원들에게 가서 이 문서를 보여주고 이것을 받을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하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전교들께서 각성하고, 조례를 만들고 이럴 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언급된 주요 내용들 중에서 먼저 ‘제10호(2025.7.15.)까지 발행된 소식지 한국유교신문의 제작 비용이 1,500만 원*10호=1억5천만 원이 소요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언급되었으나 그동안 성균관의 각종 예·결산 보고에서는 소식지 발행에 대한 예산이 전혀 공개된 적이 없고, ‘최종수 성균관장 명의의 헌성금 내역’은 제2호(2025.02.01.)와 제9호(2025.07.01.) 등 두 번에 걸쳐서 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만 공지됐다.
그렇다면 평소 1만 원이 넘는 헌성금 내역까지도 대부분 공개해 온 유림 사회의 현실에서 1억3천만 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헌성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소식지 발행을 위해 묵묵하게 사비를 계속 내어 왔다는 뜻인지 의문이다.
또한 ‘문체부 장관이 금년 6월에 (성균관·향교·서원 지원에 관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끝냈고, 중앙정부가 5년간 6백억 원을 쓰겠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는 내용도 언급되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https://www.mcst.go.kr) 어디에서도 관련 내용이 검색되지 않고, 이 정도 사안이면 주요 언론사에서도 크게 보도했을 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떠한 언론에서도 전혀 보도된 바가 없으며, 문체부 관계자도 '확정된 내용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공식 발표한 바도 없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성균관대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동민)가 지난 2024년 6월26일 오전 11시 성균관 유림회관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간담회(관련 기사 /coding/news.aspx/1/1/87935)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개최한 이후 문체부의 발주로 진행된 이 용역의 결과가 어떻게 결론 내려졌는지도 지금까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이날 총무처장의 발언을 통해 일부 내용이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22일 개최되었던 ‘2025년도 제1차 전교회의’(/coding/news.aspx/1/1/94063)의 세 가지 의안 중 김기세 총무처장이 두 번째로 보고했던 (사)한국유교문화연합회 설립과 관련하여 “기부금을 내면 다른 종교에서 다 하는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성균관)유도회(총본부)와 같이 추진해왔는데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그해 연말에 결정되었으나 성균관은 임의단체라 안 돼서 (사)한국유교문화연합회를 설립하게 됐다. 여기를 통해서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과 관련한 종합계획의 편성과 집행, 정부의 지원을 받고 그렇게 지원받은 것을 향교와 서원에 전하겠다. 당분간 총무처장이 여기의 사무처장을 대행하고, 총무처 직원들이 여기의 사무처 직원으로 일단 진행하겠다. (향교 등 단체의) 연회비는 20만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하고, 여러 장으로 구성된 정관까지 공개하는 등 중요하게 언급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언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사)한국유교문화연합회는 어떻게 된 것이냐? 혹시 아는 바가 있느냐?”는 문의가 본지에 이어졌으나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성균관 총무처의 취재 불허 및 관련 사실 비공개 분위기에 따라 극소수 인원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해당 사안에 대한 파악은 현재 불가능한 상태이고, 앞으로 성균관이 어떻게 공개하는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성균관 총무처(처장 김기세)는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이날도 본지 기자를 가로 막으며 취재를 막았으나 뜻 있는 유림들의 협조로 관련 내용을 취재하여 전국 유림과 독자들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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