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道의 내일 밝히는 후학 양성…동해향교, 춘기석전제서 장학금 수여
박재두 성균관 원임 부관장 1000만 원 쾌척…장학 재원 마련
장학생선발위원회 2차 회의 개최, 유림 자손 고교생 3명 최종 선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향교(전교 김화수)가 유교의 근본이념인 ‘인재 양성(人材養成)’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동해향교 장학생선발위원회(위원장 박종춘 원임 전교)는 28일 오전 11시 향교 교무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금년도 장학생 선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회의에는 김화수 전교와 박종춘 위원장을 비롯해, 최성규·전주완 위원(이상 원임 전교), 김종태 위원(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회장), 곽연철 위원(유도회 사무국장), 김세래 간사(장의) 등 동해 지역 유림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후진 양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김세래 간사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학생 선발 심의 및 확정, 폐회, 오찬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장학 사업은 박재두 성균관 원임 부관장이 지역 유도(儒道)의 발전과 후학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쾌척한 출연금 1,000만 원을 재원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위원회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지역 유림의 후손인 고등학생 3명을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영예의 장학생 명단에는 ▲김강민(김남성 유림 손) ▲김도균(김진성 유림 손) ▲박정윤(박영대 유림 손) 학생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동해향교는 선발된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5월 11일 봉행되는 춘기석전제(春期釋奠祭) 행사에서 거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옛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가장 큰 유교 의례인 석전제에서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전통문화의 얼을 전승하고 선비정신의 소중함을 깊이 새겨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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