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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서원

수원향교, 매교초 4학년 대상 제7차 인성교육 실시

선비복·한복 체험부터 사자소학 낭독·배례법까지…5월에는 다도 예절교육 예정

정경원 기자
2026.04.28·3분 읽기·조회 139

 

수원향교가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매교초등학교 4학년 7반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7차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향교 공간에서 전통 예절과 고전의 가르침을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수원향교는 매교초등학교 4학년 7개 반 167명을 대상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복과 선비복 갈아입기 체험으로 시작됐다. 남학생들은 유건과 도포를 착용했고, 여학생들은 댕기 머리에 빨간 치마와 노란 당의를 입으며 전통 복식을 익혔다.

 

이어 학생들은 명륜당에 모여 송중섭 전교의 인사말을 들었다. 박헌영 장의는 수원향교의 연혁과 향교의 역할을 설명했다.

 

고전 낭독은 이진하 장의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자소학(四字小學)』 효제(孝悌) 부분을 함께 읽으며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 우애의 의미를 배웠다.

 

배례법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남녀 배례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남자 큰절인 계수배와 여자 큰절인 숙배, 여자 평절인 평배 등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 마지막 순서로 학생들은 내삼문 앞으로 이동해 대성전을 향해 문묘향배를 올렸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날 교육은 박헌영 장의가 주 강사를 맡았다. 이복균 여성유도회장, 이종윤 장의, 이진하 장의, 이신근 장의, 최용애 장의, 이명숙 장의, 이윤숙 장의가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강사진은 모두 국가 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자격을 갖춘 예절 전문 강사들이다.

 

송중섭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인성교육을 받으러 온 매교초등학교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믿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마음이고, 자기 자신이나 남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수원향교는 다음 달 매교초등학교 5학년 6개 반 151명을 대상으로 다도 예절교육을 6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