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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포럼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 개최

'모은(茅隱) 이오(李午)선생과 고려동(高麗洞) 사람들'

이의호 기자
2017.12.09·2분 읽기·조회 32

 

김종하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안국악 관현악단이 가야금병창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식전 공개행사로 장미연 선생이 조방청춘 무용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7일 경남 함안군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고려말 상장군 소봉의 손자인 ‘모은(茅隱) 이오(李午) 선생과 고려동 인물들’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함안군과 함안문화원이 공동 주관하고 군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함안, 창원, 진주 등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 부산 지역 유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균 함안문화원장의 대회사,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의 축사, 김주석 함안군의회 의장의 축사, 문중대표 이웅호 중앙종친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경상대 명예교수 허권수 박사의 ‘모은 이오 선생의 생애와 그 자손’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권진옥 단국대 교수, 유진희 경상대 교수, 구지현 선문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종합토론 시간에는 허경진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동석 성균관대 교수, 신두환 안동대 교수, 김종진 경상대 교수, 임미정 연세대 교수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모은 이오 선생은 고려말 재령이씨 상장군 소봉의 손자로 600여 년 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충신 불사이군의 신념으로 개경에서 식솔과 유민들을 데리고 함안 산인 땅에 자리 잡았다.

 

자신이 고려의 유민임을 나타내기 위해 은거지 주위에 담을 쌓고, 담 밖은 새 왕조의 땅일지라도 담 안쪽만큼은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명시하는 ‘고려동학(高麗洞壑)’이라는 비석을 세웠다. 이후 이곳에서 고려 유민들이 터전을 일궈 자급자족했기에 고려동(高麗洞), 고려촌(高麗村) 또는 장내동(牆內洞), 모곡, 담안이라 불렀고 1983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