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노조, ‘김형석 관장 즉시 해임 촉구’ 성명서 발표
이사회의 즉각 해임 결의안 상정 및 국가보훈부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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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4일 옥주연 독립기념관 노동조합 위원장이 겨레마루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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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서에서 '좋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역설적으로 혼란하고 불안한 상황을 자초하고, 점점 악화시키는 등의 모습으로 양대 노조의 불신과 실질적인 퇴진 요구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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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18일 현대유학연구소(소장 최영갑)은 유교 단체 최초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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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본지는 독립기념관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내용들을 신속하게 보도해왔다.
독립기념관 양대 노조는 1월13일 오후에 ‘김형석 관장의 즉시 해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사회의 즉각 해임 결의안 상정 및 국가보훈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지난해 8월15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경축 행사에서 “광복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다... 이같은 해석은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는 민족사적 시각과 배치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발언하여 광복회(회장 이종찬)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 및 시민운동단체, 정치권의 강한 비판을 받았던 김형석 관장은 그해 8월19일 독립기념관 노동조합이 구성원과 국민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입장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고, 그해 8월25일 한 매체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개한 「사랑하는 독립기념관 직원들에게 전합니다.」 제목의 통신문에서 2027년 8월7일까지의 남은 임기를 지킬 뜻을 밝힌 가운데 언론사에 대한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8월29일에 노조가 공식 경고한 후 그런 시도가 잠잠해지기도 했다.
지난 1988년 10월24일 설립되어 전체 인원 130여 명 중 95명이 가입된 독립기념관 노동조합(위원장 옥주연)과 2020년 10월27일 설립되어 6명이 가입된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지부(위원장 김도희)는 직원들이 독립기념관 구성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끼는 한편으로 관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외면하고 대국민 사과를 미루는 사이에 국민의 분노와 직접 마주하는 입장이 되면서 본연의 업무 수행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등 근로환경의 침해까지 겪고 있음을 반영해 ‘모든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관장이 좀 더 적극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그해 9월4일 발표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겨레마루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도 전개했으나 김형석 관장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항의 시위가 진행된 관장실에서 벗어나 독립기념관 내의 다른 공간에서 업무를 이어갔으며,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김형석 관장의 기관 사유화 및 다수의 규정 위반 행위가 보도됐다.
이에 대해 독립기념관을 관할하는 정부 부처인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문제가 된 부분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지난 1월12일 저녁에 확정했으며, 감사원(원장 김호철)도 지난해 8월 광복회가 ‘김형석 관장을 해임해 달라’며 김 관장이 했던 문제 발언과 비위 행위를 모아 제기한 공익감사청구의 일부를 받아들여 감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하고 1월13일 광복회에 이를 통보했다.
독립기념관 양대 노조는 국가보훈부 특정감사를 통해 김형석 관장의 기관 사유화 및 다수의 규정 위반 행위가 확인된 것과 관련하여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중대한 결함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독립기념관의 정상화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이사회와 국가보훈부가 관장 해임 절차를 시급히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독립기념관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 신뢰 회복이므로 관장 교체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통해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독립기념관이 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독립기념관 정상화 및 책임 이행 촉구 선언문
독립기념관 노동조합 일동은 국가보훈부 특정감사를 통해 확인된 김형석 관장의 기관 사유화 및 다수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감사 결과 김형석 관장은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중대한 결함이 있음이 명백해졌다.
독립기념관은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독립기념관의 주인은 권력도, 개인도 아닌 국민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 신뢰의 회복이다.
이에 독립기념관 정상화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이사회는 즉각 해임 결의안을 상정하라.
공식 감사로 비위 사실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를 미루는 것은 직무유기이다.
국가보훈부는 해임 절차를 책임지고 주도하라.
국가보훈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 주체로서 정상화를 이끌 의무가 있다.
국가보훈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독립기념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독립기념관 노동조합은 책임이 이행될 때까지, 구조가 바뀔 때까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독립기념관이 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26년 1월 13일
제18대 독립기념관 노동조합
공공연구노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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