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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태백공원묘원, 첫 공식 추모집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발간

전남표 기자
2026.02.13·3분 읽기·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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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공원묘원, 첫 공식 추모집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발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증)이 위탁 운영 중인 태백공원묘원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유가족의 추모 사연을 모은 공식 추모집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를 발간했다.

 

이번 추모집은 추모관 1층 참여형 추모공간 ‘하늘로 보내는 편지 나무’ 운영과 연계해 추진한 「2025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수 사연 공모전」 선정 작을 엮어 제작됐다.

 

공원묘원 개원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기록물로, 고인을 향한 유가족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추억, 감사와 그리움의 마음을 한 권에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공모전 결과물을 넘어 지역 장사문화와 추모 문화를 기록한 상징적 자료로 평가된다.

 

추모집에는 “어느 날의 눈물과 보고 싶은 눈길, 가슴 에이는 사랑”, “감사함과 고마움, 그리고 쓸쓸함”,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은 간절함” 등 유가족들의 진솔한 감정이 담겼다.

 

남궁증 이사장은 “직원들이 소중한 사연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추모 나무에 걸린 편지를 하나하나 갈무리해 하늘과 땅을 잇는 인연으로 엮었다”고 전했다.

 

발간된 추모집은 추모관 1층 휴게실에 비치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전국 장사시설과 태백시 관내 주요 기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추모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유가족 정서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백공원묘원은 잔디 형 자연장지 내 ‘하늘마루 정자’에서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수 사연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우수 사연 40건을 선정해 추모관 투명창 1회 개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가족 참여형 추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모집 발간은 유가족의 마음을 존중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한 첫 기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품격 있는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