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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동국대, ‘정치 거목’ 권노갑·최형우 강의실 헌정...“선배의 길, 후배가 잇다”

17일, 사회과학관 D-Square서 현판 제막식... 현대사 주역들의 공헌 기려

김정기
2026.04.14·2분 읽기·조회 103

동국대학교가 한국 현대정치사의 두 거목, 권노갑·최형우 동문의 고귀한 뜻을 교정에 새긴다.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등 관계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본교 사회과학관 D-Square에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최형우 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장의 학교 발전 공헌을 기리는 ‘강의실 명칭 제정 및 현판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이 배출한 걸출한 지도자들이 한국 민주주의와 국가 발전에 헌신해온 공적을 후배들이 기억하고, 그 정신을 학문적 터전 위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이 부여될 강의실의 주인공인 권노갑 이사장과 최형우 명예이사장은 각각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핵심 조력자로서, 한국 정치의 격동기를 헤쳐온 산증인들이다. 학교 측은 이들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두 동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헌정회, 민주화추진협의회, 김대중재단, 김영삼민주센터, 4·19혁명공로자회 등 현대사의 물줄기를 함께 해온 주요 단체들과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동국대 사회과학대학 측은 “이번 명칭 제정은 대학의 유구한 역사와 동문의 전통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의실을 오가는 후배 세대들이 선배들의 삶을 통해 공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언론과 정치의 본령을 깊이 체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