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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대 최다인원 배정받아 입국 시작

전남표 기자
2023.04.09·2분 읽기·조회 17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72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관내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2016년 57명 첫 유치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의 계획 영농을 위해 법무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총 727명으로, 1차로 9일과 14일, 16일 3차례에 걸쳐 총 222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106개 농가에 배치돼 약 5개월 동안 영농활동을 할 예정이며, 이후 약 500여 명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필리핀 현지 공무원 1명이 양구군으로 파견되며. 양구군에서는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소통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고충 상담 및 인권침해 여부 등을 살필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파에테시와 팡일시 출신으로, 양구군은 지난 3월6일부터 8일까지 김연호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협의회장, 최계자 양구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6명이 필리핀 현지를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선발 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양구군 농업 근로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근로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양구군은 지난 2월7일 209명 농가 대상으로 고용주 사전 교육을 실시했고,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고용주 필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농가들의 큰 시름을 덜게 됐다”라며 “지역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61개 농가에 594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받아 농촌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