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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朔望焚香 聖學講說“배우기를 싫어하지 말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박래호 필암서원 선비학당 학장 <讀白鹿洞規> 강설

김우철 기자
2014.06.02·2분 읽기·조회 43

 

지난 5월29일 성균관 삭망분향 성학강설에서 박래호 강사가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독백록동규>를 강독하고 있다.

 

성균관은 지난 5월29일(음력 5월1일) 성균관 명륜당에서 제4회 ‘상막분향 성학강설’을 개최했다.

삭망 분향례에 이어서 상시 개최되는 성학강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성학강설은 성균관 전의를 역임하고 있는 박래호 필암서원 선비학당 학장이 하서 김인후 선생의 ‘讀白鹿洞規’를 강설했다.

인성교육 강사로 유명한 박래호 학장은 주자의 백록동규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하서 김인후 선생이 백록동규에 대한 감상을 오언고시(五言古詩)로 적은 ‘독백록동규’를 강독했다.

그 내용 중 핵심부분을 보면, “배움과 물음과 또 생각과 분변, 독행과 자못 앎을 먼저 해야지. 제 몸을 닦음에서 미뤄나가면 응접이 다 적당함을 얻게 되나니. 이게 바로 학문을 하는 요령인지라 유자(儒者)들은 마땅히 힘써야 하오. 문 위에 밝은 교훈 걸려 있으니 성인의 길이 이 밖에 딴 길이 없어(學問且思辨 篤行在先知 身脩而可推 應接皆得宜 此乃爲學要 儒者當孜孜 楣間揭明訓 聖途無他歧).”, “어찌하여 이 세상 선비님들은 이 일을 버려두고 하지 않으며, 다투어 부조(浮藻)만을 빛나게 하여 이록(利祿)을 낚으려고 눈이 붉은 지. 주자의 학칙을 세 번 읽고서 천년이라 속절없이 감탄만 하네(云何世上士 舍此而不爲 爭將耀浮藻 利祿相追隨 三復朱子規 千古空於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