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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 현대건설, 지역 상생 역행한 듯

선정 후 2개월 지나도 무소식, 울진 “협력 공문에 회신 없어 착공 전 협력 제안서 제출해야”

장부중
2024.01.25·3분 읽기·조회 63

현대건설은 지난 2023년 12월22일 현대컨소시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 서명식을 가졌으며, 현대건설이 3조1196억원 규모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현대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이 수주한 3조1196억원 규모로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55%에 해당하는 1조7157억원이다.

 

건설 사업은 탈원전 정책과 함께 5년간 중단 됐다가 공사를 재개를 추진했고, 신한울 3.4호기가 착공되면 건설 및 가동 기간 동안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와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때 건설공사를 낙찰받아 시공하는 과정에서 지역과의 상생을 외면했다는 점이라는 것. 당시 현대건설은 공사기간 동안 지역업체의 하도급 배제와 부실협력업체의 부도 등으로 지역사회에 큰 손실을 끼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비협조적이라는 경험이 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시공사 선정 후 2개월이 지난 현시점은 지역상생의 모범이 되겠다 하여 수주에 성공하였음에도 기술제안의 핵심사항인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업체 참여, 장비, 인력, 자재구매 등 투명한 진행 약속을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진군 원전에너지실은 “한울 3.4호기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력 및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 통보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지난 1월22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직원들이 한수원(주)한울본부를 출입하면서 전자기기를 무단으로 반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는 한울본부가 이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쉬쉬하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보안의식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북면의 모 주민은 ”원전은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안전과 함께 최고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보안이라며 이 때문에 모든 직원들과 외부인의 원전 시설 출입 시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달원 현대건설 소장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업체로 선정됐고 이에 따른 지역상생과 협력업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나타나며 지역주민들은 현대건설이 울진군과 상생 협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설비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고 과연 울진군 발전이 아닌 현대건설 본 회사의 이득을 위해 주설비공사 계약을 한 것이 아닌지 많은 걱정과 염려를 가촉시키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 서명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울1호기 전경

 


 

 

한울3호기 전경

 


 

 

한울본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