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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해남향교, 경로효친 계승... '2024 기로연 행사' 개최

손은수 기자
2024.11.30·3분 읽기·조회 11

 

임형기 전교가 장수상을 증정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임형기)에서는 지난 29일 향교 충효관에서 올해 미수(88세)를 맞이한 원로 유림을 모시고 ‘2024년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임형기 전교, 김문재 유도회장을 비롯한 해남향교 유림과 명현관 군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장, 김영환 부의장과 군의원 등 내외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의 사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날 행사는 김영종 산이면지회장의 사회로 해남향교예술단의 대금연주로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에 이어 본 행사에서 임형기 전교가 참석한 미수 어르신들에게 다과상과 식사를 마련 후 장수상을 증정하고 배례와 감사의 술잔을 드리는 헌수(獻壽) 순으로 진행했다.

 

임형기 전교는 기념사에서 “혼란의 시기에 지난 성상을 사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오시고 88세 미수를 맞으신 어른들을 모시고 오늘 기로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기로연을 통해 그간의 공적을 기리고 또한,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부터 나라에서 70세 이상의 원로문신들에게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나라에서 베풀어준 잔치를 열었다고 하니 시대가 변하고 세상은 바뀌어도 어르신에 대한 공경은 변함이 없어야한다”면서 “100세 시대 해남군에서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해남향교가 이처럼 소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공경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지금 우리가 희망과 행복 속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 덕분”이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어르신 복지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의정활동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미수 유림은 박인신 어르신 등 모두 18명으로 가록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은 9명의 어르신만 참석했다.

 

2부 식후 축하 행사에서는 해남향교 예술단 소속 외인악단 밴드공연과 참석 어르신과 참석 유림의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음력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9월9일)에 임금이 베풀던 행사지만, 요즘에는 성격을 달리해 경료효친 사상을 돌아보고 어르신 위안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김문재 유도회장이 헌수하고 있다.

 


 

 

 

 

해남향교 예술단의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