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명유회, 국내 선진지 비교 견학 실시

진남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하멜전시관을 찾은 회원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장흥향교 명유회(회장 위인환)는 지난 9월13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남관, 하멜전시관, 해양수산과학관 등 여수 일원 선진지를 비교 견학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삼았던 진해루가 정유재란으로 불탄 자리에 1599년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대규모 객사를 중창하고,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진남관이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제7회 장흥 회령포 이순신축제가 9월12일부터 9월14일까지 장흥군 회진면에서 열리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해 주었다.
장흥 회진 앞바다 회령포는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장흥 회령진성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돼 취임식을 갖고 장흥 해상의병 수백 명이 부서진 전선(판옥선) 12척을 수리해 해남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게 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회원들은 낭만포차 거리 주변의 하멜 전시관에서 해설사로부터 “1663년 하멜 일행 8명이 여수에서 배를 타고 탈출해 일본 하라도로 건너가 나가사키로 탈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하멜 전시관이 왜 여수에 자리하고 있는지 의문이 풀렸다.
1274년 10월20일 여(고려)·원(원나라) 연합군 수천 명이 일본을 정벌했던 병선(전함)의 유물 일부가 일본 하코자키 궁에 보관되고 있는데, 장흥군 관산읍 죽청마을의 명승지 천관산의 나무를 베어 많은 병선을 만들었던 곳이라 전시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 죽청마을은 석화구이를 먹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은 곳이다.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은 남해안 특산 어종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 전시장에 수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발전과 역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로봇 물고기와 실제 물고기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했으며 주차장 뒤쪽으로 멋진 무슬목 해변의 몽돌이 넓게 퍼져 있는 해변이 아름다웠다.
위인환 회장은 “장흥의 유림으로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유교 사상을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전파하자”고 당부했다.
명유회는 제40대 위인환 전교가 향교를 총괄하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장의(掌議) 32명이 매월 음력 1일과 15일 전날 입재(入齋)해 성리학을 궁구하고 탐구하면서 유학 연수와 함께 분향례를 봉행했던 장흥향교 제36기 장의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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