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강성서원, 문익점·문위세 선생 향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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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강성서원(이사장 문평섭)은 지난 10월29일 숭덕사 사당에서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익점(1331-1400), 문위세(1534-1600) 선생에 대한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 최종수(성균관장) ▷아헌관 이정신(장흥 유림) ▷종헌관 김점엽(장흥 유림) ▷진설 문기주(장흥 유림) ▷집례 이경회(성균관 임원) ▷공축 위성석(장흥 유림)·김경호(성균관 임원) ▷사준 문세엽(장흥 유림) ▷봉향 문영균(장흥 유림) ▷봉로 문영백(장흥 유림) ▷봉작 문병철(장흥 유림) ▷전작 문장열(영암 유림) ▷찬인 문병길(장흥 유림) ▷묘사 최흥열(성균관 고문) ▷서점 김평호(성균관 고문)가 맡았다.
향사는 전통유교제례의식에 따라 집례의 창홀로 초헌관이 제수(祭需) 진설을 살피는 점시 진설에 이어 ▷전폐례 ▷삼상향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 ▷분포례 ▷강평 순으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강평에서 초헌관을 맡은 최종수 성균관장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과 풍암 문위세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인 강성서원에서 제관으로 봉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평섭 강성서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음력으로 9월9일 중양절에 선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에서 원거리인 이곳까지 오신 성균관장과 성균관 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성서원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의병군 장흥의병장으로서 영남수복전투에 큰 공을 세운, 우리나라 제갈공명이라 칭했던 풍암 문위세(퇴계 이황 선생의 수제자) 선생의 공덕을 흠모해 전라도 유생들이 1644년(인조 22)에 옛 풍암서당에 제단을 설단하고 제향했으며, 월천사(풍암서원)라고 이름하고 1975년까지 300여 년 동안 동재와 서재에서 청소년(유생)이 숙식하며 강당(강수재)에서 성리학을 궁구하며 충, 효, 절의 정신을 길러 장흥지방의 선비로 양성했다.
풍암 문위세 선생 신도비는 이조판서를 지낸 갈암 이현일(1627-1704) 선생이 지어 1700년에 풍암 선생이 일생을 마쳤던 유치면 늑용마을(현재 장흥댐 수몰) 앞에 세웠으나 남인의 정치적 몰락과 연관되어 매몰되는 파란을 겪은 후 이조판서 황경원(1709-1787, 판중추부사 역임)이 1785년에 지은 비문을 서예가 류운제의 글씨로 강성서원(당시 유치면 늑용리 655번지)에 1812년에 다시 세웠으나 2002년 장흥댐이 건설되며 수몰됨으로 2004년 현재 위치(유치면 조양리 677-5번지)로 서원과 풍암공 제각을 옮겨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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