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현서원, 추기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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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숭현서원(원장 임덕순)은 지난 11월4일 오전 11시 유림과 문중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조원휘 유성구의회 의장, 아헌관은 송용순 전 동춘당 도유사, 종헌관은 정진억 수부종손, 집례는 송인수, 축관은 송수호, 직일은 송구영, 알자는 조기원, 찬인은 송원빈, 봉향은 전승원, 봉로는 손근남, 봉작은 전승원, 사준은 최옥희, 사세는 정년숙, 찬창은 이영진 유림이 맡았다.
숭현서원은 1585년(선조 18) 정광필, 김정, 송인수 등 세 분을 모시는 삼현서원으로 시작해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1609년에 현 자리인 유성구 원촌동에 다시 짓고 이시직 등이 상소를 올려 숭현(崇賢)이라 사액됐다.
1646년 이후에 김장생, 이시직, 송시영, 송준길, 송시열 등 다섯 분을 모셔 총 여덟 분을 모시게 됐으나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됐고, 지난 1995~2001년 학술조사를 실시해 복원했다.
특히 조선의 유교문화 집대성에 관여한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이 배향되고, 충절의 고장으로서 정광필, 김정, 송인수 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담은 곳이라 전국의 서원 중 대표적인 서원으로 언급되고 있다.
임덕순 원장은 “충효와 충절의 고장 충청도의 찬란했던 옛 명성을 되살리고자 새로운 변화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임원진과 상의해 서원의 새로운 면모를 되살리면서 충효 사상을 재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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