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향교, 2025년도 기로연 행사 개최
금산향교(전교 양현환)는 지난 11월10일 오전 10시 충남 금산군 부리면 한우리갤러리에서 향교, 금산향유회(회장 최대군), 성균관유도회 금산지부(회장 신창주) 유림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어르신 큰잔치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임금님이 다과상 등을 베풀어 주는 자리로, 오늘날에는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께 다과상과 식사를 대접하고, 유교문화 진흥에 공이있는 금산군수 표창으로 박남전 장의 등 6명에 표창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유교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현환 전교는 “우리 지역에 거주하시는 만 70세 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로, 지역에서 존경받고 타에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오신 분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푸는 자리이다”라고 소개하고, “본래 국가에서 원로대신들을 위한 잔치로 열였던 기로연을 본받아 지금은 옛 고을의 정취를 살리는 행사를 치르지만 이제는 세월이 변해 100세 시대에 살면서 풍요와 물질만능주의로 변해가는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군 금산향유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효제충신과 경로 효친의 행동 자세를 옛 선현들이 물려주신 대로 익히고 따르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어른을 공경하는 풍속의 가치와 우리 고유의 유교전통 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의 맥을 우리부터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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