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제21회 기로연 성료

기로연 의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6일 오전 10시 인성교육원 강당에서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기로연(耆老宴)'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기로연은 올해 90세가 되는 원로 유림 3분과 80세가 되는 원로 유림 6분을 모시고 이들의 덕망과 연륜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및 노인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권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600년 역사를 이어온 사천향교에는 목씨 3대가 기로소에 입소한 기록이 있고, 사천은 오상(五常)의 향기가 고을마다 스며있는 고장임을 강조하면서 여든의 온화한 미소와 아흔의 고귀한 품격으로 후학의 길을 밝혀주신 원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문화예술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기로연은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을 위로하고 예우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하며, 사천시의 새로운 도약에 어르신의 삶의 지혜와 경험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기로연은 향음주례(鄕飮酒禮) 예법에 따라 진행되어 전통적인 의미를 더했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고급 내의 등 각종 선물을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2분을 포함하여 증정했다.
이어진 2부 축하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사천향교 장의 기수별 장기자랑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사천시조회관 회원의 시조창 울림과 함께 소리샘 공연단의 색소폰 공연, 구용효 노인대학 학장의 하모니카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즐거움이 이어졌다
축하 행사가 끝난 후에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천향교 측은 이번 행사가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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