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향교, 병오년 새해맞이 동해 신묘제례 봉행

집례 양양향교 한덕복 장의가 분방을 발표하고 있다.

초헌관 양양군 탁동수 부군수가 점시를 하고 있다.

제집사가 절을 하고 있다.

제집사가 관수 세수를 하고 있다.

초헌관 양양군 탁동수 부군수가 삼상향을 하고 있다.

대축 김연수 조직장의가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초헌관이 음복례를 하고 있다.

제례봉행을 마치고 헌관 및 참례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돈균), 성균관유도회 양양군지부(부회장 김구래)는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6시 30분 동해의 용왕신에게 나라의 안녕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유림과 유관기관, 인근 주민,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에 소재한 동해 신묘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의 초헌관은 탁동수 양양군 부군수, 아헌관은 이종석 양양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최돈균 양양향교 전교가 복무했다.
집례 한덕복 양양향교 의전장의, 대축 김연수 조직장의, 알자 노이준 장의, 찬인 김덕주 장의, 봉향 김근배 장의, 봉로 이상균 재무장의, 봉작 최영 양양향교 장의, 전작 최종열 섭외장의, 사준 이건남 여성유도회장, 전사관 김상기 양양향교 장의 등이 봉행에 참례했다.
집례 한덕복 양양향교 장의의 창홀에 따라 진행된 제례는 헌관 및 제집사 분방에 이어 ▷초헌관 점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봉행했다.
이날 동해 신묘제례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엄동설한의 날씨로 영하 9도의 날씨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강원도 양양군의 동해 신묘는 황해도 풍천의 서해 신묘, 전라남도 영암의 남해 신묘와 함께 고려 시대부터 바다의 용왕신에게 중사(中祀)의 예로서 새해에는 별제, 2월과 8월에는 상제를 지냈으며 이때 나라에서 제사에 사용할 향과 축문을 내려보내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 온다.
1995년부터 양력 1월1일 7시를 기해 해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조선 시대부터는 바다가 없는 북쪽에도 강 신을 모시는 제단을 설치했다고 하는데 이는 함경북도 경원의 두만강 신묘, 평안북도 의주의 압록강 신묘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신묘라고 일컬어진다.
양양의 동해 신묘는 고려 성종 10년에서 현종 19년 사이에 조성한 것으로 여러 차례 보수해 오다가 조선 순종 2년에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완전히 해체되었다가 1993년 양양군에서 정전(正殿)을 복원해 오늘에 이르렀다.
1985년 1월17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105호로 지정돼 양양군청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역사적인 제례 행사다(내용 제공 : 이우형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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