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교, 신임 장의와 2026년 시임 장의 임명
고유제 모시고 명륜당에서 임명장 수여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윤리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따스한 봄바람과 더불어 순천향교 새 유림이 탄생했다. 순천향교(전교 정병규)는 지난 3월4일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2025년 시임장의 18명의 수료식과 2026년 시임장의 15명의 임명식을 가졌다.
수료하는 장의와 입교하는 장의 33명과 배석한 12명의 원로 유림들은 대성전에 고하는 예를 먼저 올렸다. 순천향교 남상현 사무국장의 집례로 대축 배순호, 알자 류호형, 찬인 유형천, 봉향 송정화, 봉로 이덕찬, 사세 조다순 유림이 고유제의 집사를 맡았다.
이어 명륜당에서 남상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임장의 입교식을 가졌다. 배석한 12분의 원로유림을 소개할 때는 시임장의에 대해 덕담을 하며 당부의 말씀도 아끼지 않았다. 남상술 원로회의 회장, 정병조 원임 전교, 유형춘 원임 전교, 최성지 원임 유도회장, 황춘하 청년회장, 유형천 유도회 총무, 정현숙 여성유도회장, 박병섭 유교신문 주재기자, 정경택·박종구 유림이 참석해 새로운 유림의 탄생을 축하했다.
남상술 원로회의 회장은 "향교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배울 데가 아니다. 누가 불러다가 이거다 하면서 가르치지 않는다. 본인들이 모르는 것은 직접 물어서 알아가면 발전이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국민의례 후 문묘향배를 생략하고, 정경택 유림이 윤리선언문을 낭독했다.
정병규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임들이 생업을 중지하고, 12분이나 참석해 주었다. 전교로서 인복이 많다. 작년이나 올해 시임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모쪼록 일심동체가 되어 향교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병두 유도회장은 “작년에 시임들이 이른 새벽부터 많이 나와서 즐거운 마음에 동참하게 되었다. 사회 생활 열심히 하시고 향교에 오신 60~70대 시임장의 여러분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고 덕담을 했다.
출석한 12명의 시임장의에겐 임명장을, 수료한 18명(12명 출석)에게는 일일이 순천향교 장의 임명장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남상현 사무국장이 2026년 석채례 일정이 있는 원·사우 임원 명단을 나눠주면서 향교에 익숙하기 위해서 참석해달라고 안내했으며, 자리를 식당으로 옮겨 함께 자리하면서 행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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